해남 선영에 안장…어제 삼우제 |
입력시간 : 2009. 03.09.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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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乘精) 이정일 전남일보 회장의 영결식이 지난 6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이화일 조선내화 회장과 유가족, 박기정 장례위원장(전남일보 사장) 등 2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박종렬 서울 조이어스 교회 목사의 집례로 엄수됐다. 김양배ㆍ최동환 기자 | |
승정(乘精) 이정일 전남일보 회장의 영결식이 지난 6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오전 4시 서울 조이어스 교회 박종렬 목사의 집례로 거행된 영결식에는 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등 유가족과 박기정 장례위원장(전남일보 사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박흥석 KBC 사장 등 2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해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 회고영상 상영,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미국 유학시절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이희연씨가 고인이 생전에 즐겨 듣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해 영결식장을 숙연케 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지역발전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선견지명, 탐구정신 등 모든 면에서 준비된 인재였는데, 이제 그 경륜을 펼칠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니 아쉽다"며 애통해 했다.
박흥석 KBC광주방송 사장도 조사를 통해 "회장님은 항상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대단한 사람이었고 연구 노력하며 지역과 자신의 발전을 끊임없이 이뤄 가던 커다란 추진력의 사나이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30분 전남일보사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김동철 국회의원, 안순일 광주시교육감, 전갑길 광주광산구청장, 문순태 전남일보 사우회장 등 2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추도사에서 "아직도 지역에서 해야 할 일이 태산처럼 많은 데 먼저 가셔서 지역민들이 큰 슬픔에 잠겨 있다"고 애도한 뒤 "이승에서 고단한 짐은 내려놓으시고 편안하게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추도했다.
전남일보 정유철 사회2부장은 임직원 대표 추도사에서 "편찮으신데도 매일 발행되는 전남일보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자도 빼놓지 않고 보시며 칭찬하고 꾸짖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임직원들은 회장님께서 기뻐하실만한 훌륭한 신문을 만들어 마지막 가시는 순간까지 전남일보를 걱정하신 당신의 크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국회의원과 김충식 해남군수, 종친 등 5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 황산면 부곡리에서 열린 장지 추도식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도 "이 회장님은 농업이 살아야 우리 전남이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농업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하셨다"며 고인의 업적을 추모했다. 고인은 이날 오후 4시께 해남 황산 부곡리 선영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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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해남 황산면 고인의 묘소에서 열린 삼우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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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일 오전 11시 해남 황산면 묘역에서는 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등 유가족과 박준영 전남지사, 박기정 전남일보 사장, 해남ㆍ진도지역 도ㆍ군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식인 가족추모예식으로 삼우제가 열려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용환 기자 hwan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