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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병에 걸렸다는 표현을 씁니다. 별 의미없이 사용하는 이 말에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병에 대한 인식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병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 불현듯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마치 음주단속에 걸린 사람이 설마 자기가 걸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 운이 없어서 걸리게 되었다는 것과 마찬가지의 의미입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어느 누구도 병이 생기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미생물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전염병에 대해서는 몇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져서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명이 발전할 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는 당뇨,고혈압, 심장병 같은 소위 현대병이라고 불리는 병들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음주, 흡연, 비만, 잘못된 식생활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단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고 있을 뿐 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고혈압의 주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 중 하나가 지나친 염분섭취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짠음식을 많이 먹어도 고혈압이 생기지 않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싱거운 음식만을 먹었는데도 고혈압니다. 생깁니다. 짠 음식이 고혈압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을지 몰라도 확실한 원인이 된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은 췌장이 제역할을 못해 인슐린을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밝혀져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줄기세포를 연구해서 췌장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췌장이 왜 재역할을 못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에 걸리면 운이 없어서 걸렸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 사람들은 언제 무슨 병에 걸리게 될지 몰라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그 원인을 피해가면 되므로 예방을 할 수 있을텐데 도무니 정확한 원인을 모르다 보니 자기도 운이 없으면 언제 병에 걸려 고통을 받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언제든지 무서운 병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 인정한 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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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운동에서는 병에 대한 이런 관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병에 걸리는 원인은 매우 간단하고 명확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게 알 수 있고 예방하는 것 역시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아직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간단하게 말해서 사람이 병에 걸리는 원인은 몸이 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몸이 틀어졌다는 것은 우리의 몸이 원래의 형태를 잃어버리고 잘못된 형태로 변형이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자면 인간의 척추는 S자 몸양의 만곡을 이루며 곧게 서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척추가 바로 서있는 사람은 별로 없고 대게 앞으로 많기 굽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몸이 틀어져 있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즉 자세가 나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자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몸이 펴져 있습니다.그런데 병이 있는 사람을 보면 모두 몸이 구부러져 있습니다.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병이 났으니까 기운이 빠져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몸살림운동에서는 이것을 거꾸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이 있어서 몸이 구부러지는 것이 아니라 자세가 구부러져서 병이 생겼다는 것입니다.그리고 병이 생기니까 기분도 좋지 않고 기운도 떨어지고 하니까 병이 나기 전보다 더 구부러진다고 봅니다.
실제로 몸을 제대로 펴기만 하면 대개의 병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굳이 약을 먹거나 수술을 하지 않아도 대개의 병은 제가 알아서 물러갑니다. 비용을 들여서 약과 수술로, 더 나아가서는 장기를 갈아 끼움으로써 건강을 사려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몸을 펴려고 노력하기만 하면 병은 생기지도 않고, 설사 생겼다고 하더라도 쉽게 사라집니다. 건강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노력으로 스스로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몸은 왜 구부러지는 것일까? 기본적으로는 뼈대가 틀어졌기 때문입니다.우리 몸을 지탱해 주고 있는 것이 바로 뼈대이고, 또 이 뼈와 뼈가 연결되는 지점을 관절이라고 하는데, 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뼈가 틀어지면 몸의 균형이 깨지는 것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뼈가 틀어져서 생기고, 오십견은 어깨가 틀어져서 오고, 통풍은 엄지발락이 접질려서 생기고, 허리디스크는 고관절이 틀어져서 오고, 목디스크는 목이 틀어져서 오는 병일 뿐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고관절입니다.육체에 오는 것이든 정신에 오는 것이든 큰 병은 거의 다 고관절이 틀어져서 온다고 보면 될 정도입니다.그 이유는 고관절이 건물로 치면 주춧돌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주춧돌이 기울면 그 위에 있는 기둥이 기울고, 기둥이 기울면 석가래도 기울어 그 건물은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사람은 생명체로서 살려는 의지로 충만해 있기 때문에 건물처럼 그냥 쉽게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골반 위에 놓여 있는 척추가 틀어지기는 하겠지만 어쨌든 몸을 비틀어서라도 직립의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살아남으려고 합니다. 이때 엉치가 틀어지면 요통이 생기고, 요추가 틀어지면 요추와 연결돼 있는 장기에 문제가 생기고, 흉추가 틀어지면 척추측만증이 오기도 하고 흉추와 연결돼 있는 장기에 문제가 생기며, 경추가 틀어지면 목디스크가 생기기도 하고 경추와 연결돼 있는 기관에 문제가 생긴다.
뼈대가 틀어지면 근육이 경직됩니다. 사람들은 대개 근육이 아프면 그 근육을 풀어 주는 것으로 낫게 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해서는 근본적인 치유가 되지 못합니다. 근육이 아픈 것은 근육이 경직됐기 때문인데, 이렇게 근육이 경직된 것은 뼈가 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안마나 지압을 하거나 파스를 붙여서 근육을 풀어 줌으로써 나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해 봐야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그 근육과 연결돼 있는 뼈를 바로잡아 주어야 근본적인해결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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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뼈대가 틀어지고 근육이 경직되면 신경이 눌려서 우리 몸에 필요한 정보전달 체계가 장애를 받습니다. 우리몸의 중추신경계는 척추에서 갈라져 나오는 신경을 통해서 온몸의 기관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척추뼈가 틀어지면 그 사이를 지나는 신경이 눌리게 되고 신경이 제대로 통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점은 대단히 중요한데, 몸살림운동 외에는 그 어디에서도 이 부분에 주목하지 않고 있습니다.신경이 눌려 정보가 전달되지 못하면 치명적인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에서 오장육부와 사지(四肢)로 연결되는 말초신경계는 바로 이 두 부분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일종의 정보전달 통로입니다.이 통로가 조금이라도 막히면 오장육부와 사지가 충분히 자기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오장육부와 사지에서 정보를 보고하면 중추신경계에서는 이를 수렴하고 나서 지시를 내리는데, 이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의학에서 난치로 생각하는 병이라는 것은 대개 이것이 원인이 돼서 생긴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당뇨는 흉추 11번이 틀어져 췌장과 중추신경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는 것이고, 고혈압은 흉추 3번이 틀어져 심장과 중추신경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서 오는 것이고, 치매는 흉추와 경추가 틀어져서 두뇌와 연결되는 신경이 막혀 있기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소화가 안 되거나 체하는 것은 흉추 4번이 틀어져 위장과 판막으로 연결되는 신경이 약해져 있기 때문이며, 누, 코, 귀, 입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목이 틀어져 이곳으로 가는 신경이 약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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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관절이 틀어지고 몸이 굽으면 오장육부가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밑으로 처지거나 눌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오장육부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병이 옵니다. 이것 역시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인데, 몸살림운동 외에는 그 어디에서도 주목을 하지 않습니다. 축구공이 바람이 빠져 원래의 모양을 갖고 있지 못하면 축구공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듯이, 사람의 오장육부도 제 자리에 원래 모양대로 있지 못하면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고관절이 틀어져서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게 되면 그 위에 놓여있던 신장이 밑으로 쳐져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불치병으로 여겨지는 무선운 신부전증이 이 때문에 생깁니다.,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처져 가슴 공간을 누르면 부정맥이 오고, 등이 많이 구부러져 허파가 눌리면 소위 허파에 바람이 들어갔다고 하는 기흉이 옵니다. 화병에 걸린 사람은 오장육부의 특정한 부위가 너무나 아픕니다. 그러나 병원에 가서 아무리 검사를 해 보아도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는 현대의학이 몸이 너무나 굽어 오장육부가 서로 누르고 눌리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몸살림운동에서는 뼈대가 틀어지면서 몸이 균형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병에 걸리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점이 되는 것이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고관절이 틀어진 상태로 계속 살다보니 몸이 점점 틀어져 가고 결국 심각한 질병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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