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의학 전문가들 “차분해져야 혼란 줄인다”
박승철 교수 “멕시코보다 의료수준 월등… 겁먹을 필요 없어”
김의종 교수 “정부, 24시간 대책반 가동… WHO와 공조 잘돼”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해서도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24시간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본부는 인체 감염 여부를 빨리 체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보건과 및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이번에 추정환자를 빨리 발견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노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검역 체계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하는 방식 그대로 따르고 있어 믿을 만하다고 생각된다. 또 실시간으로 WHO,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와 바이러스 정보를 교환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대책을 공조하고 있다. 앞으로도 돼지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진단해 대응에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대 진단검사의학과
오명돈 교수 “국내 긴급의료체계 잘 갖춰져 사망자 없을 것”
만약 돼지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국가 지정 병원 등을 중심으로 ‘음압유지 격리병상’에 수용해 치료를 한다. 음압유지 격리병상은 환자의 감염 균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시설이 된 것으로 선진국 수준에 맞도록 설치했다. 국립의료원 시립병원 군병원 중심으로 197개의 격리병상이 설치돼 있고 이 중에 39개가 음압유지 격리병상이다.
인플루엔자 환자가 사망하는 것은 폐렴이나 패혈증 등 2차 감염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폐렴 패혈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치료하느냐가 관건이다.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등의 전문의들이 24시간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항생제 등을 통해 치료하고 있어 인플루엔자에 걸려도 사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발병 환자에 대한 조치가 선진국 수준이어서 멕시코와 같이 대규모 사망자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경제,사회문화 > 사회 ,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우석式 줄기세포연구' 사실상 허용 (0) | 2009.04.29 |
---|---|
개성공단 억류 한달째, 조국은 그에게 무엇을 해줬나 (0) | 2009.04.29 |
골프와 거품 (0) | 2009.04.29 |
광우병 선동 1년 뒤 (0) | 2009.04.29 |
광우병 100일 공포’ 조성한 MBC, 진상조사 “나몰라라 (0) | 2009.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