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신재생 에너지.

금호건설, 5천억대 풍력발전사업 추진

화이트보스 2009. 5. 1. 08:39

금호건설, 5천억대 풍력발전사업 추진
고흥군과 풍력발전단지 사업 양해각서 체결
단일 지자체 규모 최대…연간 50만MHw 생산
고흥 전체 가구 사용량 400% 대체효과 기대
     입력시간 : 2009. 05.01. 00:00


금호건설이 5천억원 규모의 고흥 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추진한다.
금호건설은 전남 고흥 일원에 시간당 200MW 생산 규모의 육상과 해상 풍력 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게 된다.
고흥군 풍력발전단지는 준공 후 연간 50만MHw를 생산하게 돼 매년 14만6천 세대가 소비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고흥군 전체가구 사용량의 400% 대체효과를 발생시키는 등 단일 지자체로는 최대 규모다.
지난 29일 고흥군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금호건설은 오는 6월부터 1년간 정밀자원조사에 착수한 이후 2개월간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각종 인·허가 완료 후 2011년 4월께 공사를 착공하게 된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10월 2천억원 규모의 여수 엑스포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불과 반년 만에 풍력발전사업에서 7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 셈이다.
금호건설 영업플랜트사업본부 장해남 본부장은 “풍력발전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 중 가장 전망이 밝은 분야로 정부는 현재 300MW인 설비 규모를 2030년까지 7천300MW로 24배 확대할 예정이어서 시장 잠재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계기로 풍력발전 사업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건설은 풍력발전 외에도 바이오가스 생산 기술, 고형연료화 사업과 해수담수화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며 신재생에너지를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원의 한 축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김익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