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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土家族 土司王朝의 수도..王村의 土王行宮..

화이트보스 2009. 7. 11. 16:08

      

  土家族  土司王朝의 수도..王村의 土王行宮..

 

 

 

          호남성 장가계에서 국도가 아닌 성도를 따라서 내려가면, 소수민족 토가족,묘족의  湘西文化를
          느낄 수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마을이라는 봉황고성이 나오는데..
          그 중간지점에 외국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芙蓉鎭이라는 마을이 있읍니다.
          본래 이름은 王村鎭인데 영화 <芙蓉鎭>이 상영되면서 부용진으로 불린다고 하는군요.
          王村진이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지만.. 이곳은 800여년을 이어온 土司王朝의 수도이었고,
          토사왕의 토왕행궁인 酉陽宮이 있는데.. 酉水河로 흘러내리는 王村大瀑布와 함께

          어울리는 경관 또한 일품이기에 소개를 합니다.

 

 

 

 

          土家族은 호남성 湘西自治州, 호북성 恩施自治州, 重慶市, 貴州省의 접경지역인 산간지방에서
          그들 자신의 문자는 없이, 그들만의 정치,경제,문화등등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며..
          3,000년의 기나 긴 역사를 가지고 그들만의 독특한 생활을 해왔으며..

          토가족의 총 인구는 약 600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토가족 옛 조상들의 동굴생활 모습을.. 왕촌대폭포 밑에 있는 동굴에 재현을 했는데..

          떨어지는 폭포소리와 휘날리는 물안개와 어울려 실감있게 느껴집니다.

 

 

 

 

 

 

 

          연못을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토가족 부락의 풍경..
          산간지방 시골농촌의 토가족 가옥의 모습..  
          도로변의 토가족 민박 가옥..이집에서는 정자같이 보이는 이층에서 모기장을 치고 1박을 했는데..
          한 여름이라도 통풍이 잘 돼서 시원하고 토가족 운치를 한껏 누렸지요..
          1층 바닥을 제외하고는 전부 나무로 지었는데..겨울에는 어떨런지?..
          강을 따라서 생활하는 토가족 가옥의 모습들..이 사진은 봉황고성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다른 지방의 강을 따라 강변에서 생활하는 가옥은 이와 동일합니다.

          토가족의 사는 가옥을.. 사는 지방에 따라서 모아 봤읍니다.

 

 

 

 

 

 

 

          토사왕조의 始皇帝 彭仕愁와 전성기때의 土司王 彭翼南..
          토사왕조는 서기 939년에 건립하여 28대에 걸쳐서 청나라 융정6년, 서기 1728년(湘西818년)까지
          800여년을 이어 왔으며..통합후에도 약 200년동안 토가족의 호족들이 지배를 해왔은니..

          중원에서 나라가 바뀌던 말던.. 토가족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지켜왔다고 할 수 있겠지요.

 

 

 

 

          王村 大瀑布..
          부용진을 가로 질러서..부용진을 휘감아 흐르는 酉水河로 떨어지는 왕촌 대폭포는..
          높이가 101m.. 넓이가 60m..로, 귀주성의 황과수폭포와는 달리 상하로 구분되지 않으며..
          상하좌우 어디에서나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떨어지는 폭포수가 자연스레 가리는.. 폭포밑 동굴을 건너가는 운치도 일품이고..

          비라도 와서 수량이 많아지면.. 정말 장관일 것 같습니다.

 

 

 

 

 

          왕촌 대폭포와 토왕행궁 유양궁과 어우러지는 풍경..
          중원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나라지만.. 800년이나 이어 왔으니..

          토사왕은.. 바람 잘 날 없는 중원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생각을 해봤읍니다.

 

 

 

 

 

 

 

          토왕행궁 유왕궁과 내부의 모습..

 

 

 

 

          토사왕의 침실을 보니.. 토가족 전통풍습의 하나인 哭嫁가 떠오르네요..
          토가족의 신부가 시집가지전에 몇날 몇일을 哭嫁歌를 불렀다는 전설이

          토사왕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들었는데.. 하기사 백제의 의자왕도 3000궁녀였으니..^^

 

 

 

 

          토사왕의 어전 회의실??..
          뒤에 진열돼있는 무기가 이채로운데..
          농촌의 농부들은 남자나 여자나 할것없이 모두 이와 비슷한 낫을 들고 다니는데..
          이지방의 농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거지요.
          우리나라의 낫과는 다른 모양인데..호신용도 겸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지금은 한창 개발중이라 다소 미흡한 점도 있지만.. 이후에는 장가계와 봉황고성을 연계하는
          관광지로 발돋음하여 여행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토가족의 생활풍물은 다음편으로 넘어 갑니다..
                                                                                   http://blog.daum.net/bike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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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일주 풍물여행기

출처 : 중국일주 자전거여행
글쓴이 : 주유천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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