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家族 土司王朝의 수도..王村의 土王行宮..

호남성 장가계에서 국도가 아닌 성도를 따라서 내려가면, 소수민족 토가족,묘족의 湘西文化를 |
느낄 수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마을이라는 봉황고성이 나오는데.. |
그 중간지점에 외국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芙蓉鎭이라는 마을이 있읍니다. |
본래 이름은 王村鎭인데 영화 <芙蓉鎭>이 상영되면서 부용진으로 불린다고 하는군요. |
王村진이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지만.. 이곳은 800여년을 이어온 土司王朝의 수도이었고, |
토사왕의 토왕행궁인 酉陽宮이 있는데.. 酉水河로 흘러내리는 王村大瀑布와 함께 |
어울리는 경관 또한 일품이기에 소개를 합니다.

土家族은 호남성 湘西自治州, 호북성 恩施自治州, 重慶市, 貴州省의 접경지역인 산간지방에서 |
그들 자신의 문자는 없이, 그들만의 정치,경제,문화등등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며.. |
3,000년의 기나 긴 역사를 가지고 그들만의 독특한 생활을 해왔으며.. |
토가족의 총 인구는 약 600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토가족 옛 조상들의 동굴생활 모습을.. 왕촌대폭포 밑에 있는 동굴에 재현을 했는데.. |
떨어지는 폭포소리와 휘날리는 물안개와 어울려 실감있게 느껴집니다.




연못을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토가족 부락의 풍경.. |
산간지방 시골농촌의 토가족 가옥의 모습.. |
도로변의 토가족 민박 가옥..이집에서는 정자같이 보이는 이층에서 모기장을 치고 1박을 했는데.. |
한 여름이라도 통풍이 잘 돼서 시원하고 토가족 운치를 한껏 누렸지요.. |
1층 바닥을 제외하고는 전부 나무로 지었는데..겨울에는 어떨런지?.. |
강을 따라서 생활하는 토가족 가옥의 모습들..이 사진은 봉황고성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
다른 지방의 강을 따라 강변에서 생활하는 가옥은 이와 동일합니다. |
토가족의 사는 가옥을.. 사는 지방에 따라서 모아 봤읍니다.




토사왕조의 始皇帝 彭仕愁와 전성기때의 土司王 彭翼南.. |
토사왕조는 서기 939년에 건립하여 28대에 걸쳐서 청나라 융정6년, 서기 1728년(湘西818년)까지 |
800여년을 이어 왔으며..통합후에도 약 200년동안 토가족의 호족들이 지배를 해왔은니.. |
중원에서 나라가 바뀌던 말던.. 토가족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지켜왔다고 할 수 있겠지요.

王村 大瀑布.. |
부용진을 가로 질러서..부용진을 휘감아 흐르는 酉水河로 떨어지는 왕촌 대폭포는.. |
높이가 101m.. 넓이가 60m..로, 귀주성의 황과수폭포와는 달리 상하로 구분되지 않으며.. |
상하좌우 어디에서나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
떨어지는 폭포수가 자연스레 가리는.. 폭포밑 동굴을 건너가는 운치도 일품이고.. |
비라도 와서 수량이 많아지면.. 정말 장관일 것 같습니다.


왕촌 대폭포와 토왕행궁 유양궁과 어우러지는 풍경.. |
중원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나라지만.. 800년이나 이어 왔으니.. |
토사왕은.. 바람 잘 날 없는 중원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생각을 해봤읍니다.




토왕행궁 유왕궁과 내부의 모습..

토사왕의 침실을 보니.. 토가족 전통풍습의 하나인 哭嫁가 떠오르네요.. |
토가족의 신부가 시집가지전에 몇날 몇일을 哭嫁歌를 불렀다는 전설이 |
토사왕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들었는데.. 하기사 백제의 의자왕도 3000궁녀였으니..^^

토사왕의 어전 회의실??.. |
뒤에 진열돼있는 무기가 이채로운데.. |
농촌의 농부들은 남자나 여자나 할것없이 모두 이와 비슷한 낫을 들고 다니는데.. |
이지방의 농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거지요. |
우리나라의 낫과는 다른 모양인데..호신용도 겸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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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창 개발중이라 다소 미흡한 점도 있지만.. 이후에는 장가계와 봉황고성을 연계하는 |
관광지로 발돋음하여 여행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
토가족의 생활풍물은 다음편으로 넘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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