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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물질 청소부 ‘죽염’ 사람을 살리는 神藥인가?

화이트보스 2009. 7. 14. 23:23

이상물질 청소부 ‘죽염’ 사람을 살리는 神藥인가?
仁山의학 집중탐구(1)- 죽염
 
김석봉(전통의학비방 발행인)
죽염은 서해안 천일염을 3년 이상 된 왕대나무통에 다져넣고 입구를 황토로 막은 다음, 소나무 장작불로 9번 반복하여 구운 소금이다. 혹자는 1번이나 3번 구운 것도 대나무통에 다져넣고 구웠으면 죽염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것은 엄밀히 말해 구운 소금일 뿐 죽염이 아니다.
 
서해안 천일염은 대나무통에서 9번 반복해 구워야 소금의 광물질들(=미네랄)과 소금에 오염되어 있는 중금속 독소가 완전 법제(法製)될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대나무 속의 유황성분, 황토 속의 광물질, 소나무의 소염 생신력, 공기 중의 백금(白金) 성분이 가미되어 약성의 극대화도 가능해진다.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소나 돼지의 내장 또는 밥을 지을 때 아궁이 속에 천일염을 넣고 구워서 각종 염증과 소화기 계통 치료의 민간약으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근래까지 그 효능과 가치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러다 민속의학자인 인산 김일훈(1909~1992) 선생에 의해 제조 법제법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선생의 저서 <우주와 신약> <신약> <신약본초> 등을 통해 구전되던 약소금이 죽염(竹鹽)이라고 정식 명칭되는 한편, 그 제조법과 효능이 상세히 밝혀졌다. 그러면서 죽염 붐이라고 할 만큼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에 이르렀다.
 
▲  대나무  © 브레이크뉴스

필자는 죽염 보급 초창기에 인산 선생 밑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죽염의 가치를 알리는 일을 했다. 그리고 세상의 병원과 의사로부터 불치라는 판정을 받고 갈 곳 없던 사람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죽염을 복용한 결과, 죽어가던 생명을 되찾은 사례를 무수히 보아왔다. 반면 죽염이 서양의학적 관점의 물질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도권 의료인에 의해 일언지하에 폄훼되는 안타까운 일도 숱하게 봐왔다.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식품명약…난치병 완치한 사례 수두룩
그저 평범한 소금도 대나무 법제과정 거치면 엄청난 효력 발휘


아무튼 당시 필자가 전국을 돌며 취재한 바, 위암·위궤양·소화불량증·치주암·풍치·설암·후두암·식도암·대장암·직장암·심장병 등 병명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죽염으로 난치병을 극복하고 새 삶을 살아가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서 죽염이 직접 닿을 수 있는 위장병과 같은 소화기 계통 질환과, 눈병과 같이 외부에 드러난 질환은 죽염 단방으로 치료한 경우였다. 그리고 죽염이 직접 닿을 수 없는 부위의 질환은 죽염과 함께 몇 가지 자연약재 처방을 겸한 경우였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소금이 가공과 법제에 따라 이처럼 엄청난 효력을 발휘하는 점은 놀랄 만한 일이다. 만일 이런 물질이 서양의학계에서 개발되고 이런 임상사실이 밝혀졌다면, 서양의 막강한 국력을 바탕으로 연일 국내외 매스컴을 통해 대서특필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죽염은 우리 과학자들의 외면과 무조건적인 평가절하 속에, 평범한 사람들이 실제 체험을 통해 그 속에 숨겨져 있는 미지의 가치를 하나하나 규명해 주었다.

이렇게 죽염이 특정질환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난치병에 두루 효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죽염의 극강해진 소염 생신력·살균력·신진대사력·해독력 때문이다. 이것은 천일염이 9번 반복하여 고열 처리되면서 소금의 광물질들이 법제되어 인체에 유익한 성분으로 바뀌고, 여기에 인체에 유익한 각종 광물질들이 생성 가미됨으로써 약성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특히 소금 속에 있던 독소 중의 왕자인 핵비소(核砒素)가 법제(法製)되어 인체에 유익한 핵비소로 바뀜으로써 더욱 극강한 생신력과 해독력을 발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죽염 속에 숨겨져 있던 비밀은 최근 국내외 학계의 연구를 통해 차츰 밝혀지고 있다.
 
그 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중국 중의연구원 왕기 교수는 1993년 8월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죽염 연구 국제학술발표회에서, 위염·위 십이지장궤양·만성 결장염 등 환자 87명에게 1년 4개월간 죽염을 복용시킨 결과 91.95%의 총 유효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왕기 교수는 이 논문에서 생강·대추에 죽염을 2g씩 넣어 달인 물을 하루 세 차례씩 87명에게 복용시킨 결과 21명은 궤양이 완전히 없어졌으며, 29명은 궤양이 대부분 없어지는 효과를 보였고, 30명이 어느 정도 호전되었다는 것이다.
 
국내외 연구 통해 효능 입증…‘핵비소’ 성분 암독소 ‘킬러’ 역할
광물질 보물창고 ‘천일염’ 인체 생명유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


중국 연안의학원 고흠영 교수 역시 1993년 1월부터 4월까지 1.5~2g의 죽염을 감초와 생강 달인 물에 타서 하루 3~4회씩 15명의 위염 및 12지장궤양 환자에게 복용시킨 결과, 대상 환자의 40%인 6명이 완치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4명은 병증이 현저히 감소되었으며, 4명은 증상이 효과적으로 완화되는 등 총 93.3%의 유효율을 보였다고 발표하였다.

북경섬유대학 김명관 교수는 1992년부터 1년간 죽염의 물리화학적 성분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죽염에는 인체에 유익한 미량 영양소가 상당수 함유돼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죽염에는 세레늄(Se)이라는 암 치료성분이 미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죽염   © 브레이크뉴스
영남대 약학대학 김영희 교수는 2000년 10월 대한약학회추계학술대회에서 알코올―살칠산
염으로 위염을 유발시킨 쥐에게 마늘과 죽염을 2:1로 섞은 시료를 5~7일간 투여하여 항산화효소 활성실험을 한 결과, 항산화효소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즉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효소(SOD)가 정상 수준의 94.53%, 해독작용을 나타내는 효소(GSH)가 94.3%로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반면 체내 조직 손상시 증가하는 산화반응 촉매제(XO)가 거의 정상 수준으로 감소하여 위장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됐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밖에 미국 하버드대 대나파버 암센터는 1994년 한국 죽염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보고서에서, 죽염이 일반 소금과는 달리 어떤 독성작용을 나타내지 않으며 일시에 다량을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물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또 암발생 쥐에게 죽염을 투여한 결과 수치 0.8 수준의 항종양 효능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뇌내혁명>의 저자 하루야마 시게오는 환원력이 강할수록 인체에 좋은 식품인데, 죽염은 400mv로 식품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했다. 실제 산화환원전위수치 실험에서도 천일염은 26.1, 1회 대나무통에 구운 소금은 79.4, 3회 구운 것은 173.1, 6회 구운 것은 207.9, 9회 구운 것은 236.3으로 여러 번 구울수록 환원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은 지구의 광물질이 수십억년에 걸쳐 모여 이루어진 결정체다. 따라서 소금은 지구상의 모든 광물질이 스며들어 있는 보고요, 일반 음식에서 섭취하기 어려운 미량 원소들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 더구나 인체에 필요한 미량 영양소는 단백질·지방·비타민 등과 달라서 인체 내에서는 합성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소금은 인체 생명유지를 위해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만약 체내에 미량 영양소가 결핍되거나 불균형을 이루면 면역기능 장애가 생긴다든지,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든지, 삼투압 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든지, 체액의 산·알칼리 균형이 무너진다든지, 성장발육이 되지 않는다든지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소화불량·변비·비만·당뇨병·고혈압·정신불안 등 갖가지 질병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소금의 몇 가지 성분을 국한시켜 놓고 볼 때도 나트륨은 간장이나 췌장에서 알칼리성 소화액이 되면서, 산·알칼리 평형과 삼투압 조절기능을 한다. 또한 신경자극을 전달하며 결핍되면 골격이 약해지고 각막이 각질화 되며 성기능이 저하된다. 또 염소는 위액을 조성하며 삼투압을 조절한다. 결핍되면 식욕부진 ·소화불량·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아연은 세포의 분열·성장·재생을 가속화 할 뿐만 아니라,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 성분이 된다. 부족하면 성장 발육이 늦고, 성적 발육이 완전치 못하게 된다. 망간은 뼈의 형성과 생식기능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부족되면 뼈 길이가 작아지고 다리가 굽으며 불임과 고환 퇴화증이 나타난다.

이처럼 소금은 생명의 필수요소임에도 근래엔 오히려 소금이 고혈압의 원인이요 나아가서는 만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오인되고 있다. 그리고 의사들과 보건 담당자는 앞장서서 국민들에게 소금 기피증을 심어주고, 국민들은 맹목적으로 이것을 무슨 철칙인 양 따르고 있으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1904년 미국의 암바드(Ambard)와 베자드(Beaujard)란 학자에 의해 소금이 고혈압을 유발한다는 가설이 제기되면서부터다. 그들은 저혈압 환자의 경우 소금섭취로 혈압이 높아지고, 고혈압 환자의 경우 염분이 거의 없는 과일 식사로 혈압이 떨어졌다는 두 가지 임상결과를 토대로 소금이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보고했던 것이다.

염분은 인체 내에서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일을 한다. 즉 혈액 내의 영양물질들을 삼투압 작용에 의해 세포에 전달하고, 세포가 연소한 노폐물을 혈관 내로 끌어오는 촉매 역할을 한다. 그리고 혈관에 물을 끌어들여 혈중 농도를 맞추는 한편, 이들 노폐물이 혈관에 쌓이지 않고 신속하게 배설되도록 해준다.

이때 일시적으로 혈관에 부하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암바드와 보자르라는 학자는 이것을 보고 소금이 고혈압을 일으킨다고 주장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현상만 보고 말한 것에 불과하다 하겠다.

사실 고혈압의 근본원인을 밝히자면 백미·정제소금·화학소금·육류음식·인스턴트식품 등 자연적인 미네랄을 상실한 식품 꼽을 수 있다. 여기에 농약·공해물질·화학약 등을 추가로 들 수 있다. 이들은 체내에서 소화작용을 교란하여 소화기 계통질환이나 당뇨병 등을 유발하고, 산독성 혈액을 만들어 고혈압은 물론 각종 악성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