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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방조제 특혜 도 사법처리 나오는대로 관계자 문책

화이트보스 2009. 8. 12. 07:35

신안군 60억원대 방조제 ‘특혜 의혹’
道 “사법처리 나오는대로 관계자 문책”
     입력시간 : 2009. 08.12. 00:00


<속보>전남도가 60억원대 신안군 방조제 개보수 공사 특혜의혹과 관련, 검찰 등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이번 사건과 연루된 신안군 관계자들을 모두 문책 조치할 방침이다.
전남도 감사관실은 11일 “사법부가 행안부 예규에 대해 어떤 유권해석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당장 징계를 결정할 수 없다”며 “그러나 사법처리 결과가 나오는대로 군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가 결정된 관계자들에 대해 중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현재 공모참여 업체들이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고, 행정 경계상 군 발주사업이어서 당장 감사대상이 될 순 없다”면서 “하지만 정황상 미심쩍은 부분이 곳곳에서 포착되기 때문에 검찰 수사가 착수되면 정확한 진상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신안군은 60여억원대의 방조제 개보수 공사를 발주하면서 입찰제한을 잘못 설정해 낙찰자를 적격심사에서 탈락시켰지만 이 같은 문제점을 발견하고도 별 다른 시정조치 없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김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