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중심으로 사고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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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그룹의 좌장격인 이 전 총리는 이날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노무현 시민주권 강좌' 특강에서 "민주당이 스스로 자기혁신을 하길 기대하지만 그렇게 하기도 어렵다. 민주당을 붙잡고 늘어져서 뭐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적 절차를 못 갖추고 지역주의에 빠진 정당정치는 더 이상 안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친노 신당파의 창당 움직임과 관련, "민주당이 신당 추진파나 시민사회쪽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자기개혁을 할지 자신할 수 없고 신당을 창당하려는 의도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수구보수세력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작은 힘이 연대해야 한다"며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연대해 이겨내야 하며 서로 차이점을 부각시키기보다 연대하는 고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향후 고령화로 인한 우리 사회의 진취성 약화를 우려한 뒤 "민주개혁세력이 우리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잡을 시간이 10년 내지 15년 밖에 안 남았다"며 "2017년 대선이 민주개혁세력이 해볼 마지막 선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천호선씨 “現민주당 최악 상태… 신당 창당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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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전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국민 전체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중심의 야권 통합론에 대해 “민주당이 지역주의를 깨고 국민참여형 정당으로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민주당도, 진보정당도 이명박 정부를 반대하는 민주적 대다수에게서 확고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신당 창당이 이명박 정권에 승리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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