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돌프의(Hartwig Hausdorf)의 하얀 피라미드는 무릉(茂陵)이다.
(이미지 확대=클릭.스크롤)
독일학자 Hartwig Hausdorf 의 저서인 "White Pyramid"의 한 페이지.
(출처-http://tong.nate.com/hankhan/18604763 )
위 좌측 이미지는 47년 미 공군이 찰영하고 하우스돌프가 자신의 저서인 '하얀 피라미드'에 실은
문제의 피라미드 사진이고, 우측은 2001년경 찍었다는 인공위성 사진이다.
원 출처를 추적해 보니 외국 사이트이고, 두 사진이 동일한 대상을 촬영한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비교를 해보았는데 맞다는 결론이다.
색깔줄로 일일이 표시하며 비교해 보니 두개의 피라미드는 같은 것이라는 결과이고
적어도 5-6년 전 까지의 모습을 확인할수 있는것이다.
저 위성사진에 어느정도의 신뢰감을 두고 추적해 본 다면 과연 저 장소는 어디인가.
좌측은 위의 인공위성 사진을 조금 확대한 것이고, 우측은 구글어스로 잡은 함양인근 지역이다.
주위가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동일한 장소임은 분명하다.
선명하진 않지만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왜 함양인가?
하우스돌프는 서안 서남쪽 100km,Qin Ling 산맥 골짜기라고 기술하고 있는데 방향과 위치가 영 아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 더 시도해 볼 여지는 있다.
좌측의 지도는 역시 하우스돌프가 그의 책자에 하얀 피라미드의 위치를 실사진과 같이
담은 것이고, 우측은 피라미드가 있는 지역의 비슷한 지형을 �아 약간의 손질을 해 본것이다.
지도에 피라미드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된 것은 아니지만,
우측 이미지의 지형은 지도와 동일하다.
위 지도의 실제 지형이다.
"white pyramid"영문 번역판엔 (It is found in Tibet - located in the Qin Ling Shan mountains, about100 km southwest of the city of Xi'an.) 라고 되어 있다.
이 쯤되면 하우스돌프가 방향을 잘못 판단 했거나, 아니면 책의 인쇄나 번역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것 같다.
위의 지형역시 진령산맥에 속하고 이 골짜기를 "서안 남서쪽 100km"로 본 듯하다.
재 구성하면 서안 북서(원래는 남서)쪽 100km지점의 진령산맥 골짜기에서 북서의 역방향인
남동(원래는 북)쪽으로 되는 것이다.
진령산맥 골짜기가 있는 방향을 잘못 짚으니,위 영문장엔 나와 있지 않지만 그 역 방향에 있다는 피라미드의 위치 또한 달라질 것이 아닌가.
그리고 문장 중"Tibet - located" 는 "Tibet and located" 의 의미나 "티벳과 골짜기 사이"로 해석되어야 맞을 것이다.
위 사진은 나무를 심기 전의 무릉(武陵)의 모습이다.
하우스 돌프가 항공기를 타고 가다, 푸른들판에 회색빛으로 우뚝솟아 올라 사면에 햇빛을 받아
번쩍거리는 모습을 보고"white pyramid"라고 이름붙힌것이 이해가 된다.
무릉(茂陵), 서한시대 황제인 무제(武帝)의 능이라고 알려져 있다.
위 사진은 언제 촬영 된것인지 알수없지만 나무를 심은 무릉의 모습이다.
주위에 아무런 것도 없는걸로 봐선 이 역시 오래 전 모습인듯 하다.
무릉은 서안에서 40여km 정도 떨어진 흥평현(興平縣)에서 동북쪽에 자리잡은 무릉촌(茂陵村, Maoling))에 위치하고, 무릉을 중심으로 동서 수십km가 능역권이다.
무릉의 높이는 46.5m, 아랫부분은 동서로 2백31m, 남북으로 2백34m, 부근에 있는 서한시대
황제의 함양지역 9개 능 중에서 가장 크다는데, 하우스돌프의 높이300m라는 말은 과장인가?
300m라면 100층 빌딩높이?
또 하나 의문이 생긴다. 하우스돌프는 중국정부가 로켓 발사대를 이 지역에 만든다고
통제를 해서 더 이상 접근을 할 수 없었다고 했는데 무릉촌 주위엔 우주시설이라고 여길만한
것은 없는것 같은데-.
좀 멀리 떨어지긴 했지만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곳이 있기는 있다.
저 멀리 벌판에 게딱지 같은게 보인다.
다리 한쪽 부러진 이 달 착륙선 같은 모양새는 뭔가?
머릿수가 많으니 별 희한한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이 다 있나보다.
좌측의 대칭으로 선것이 발사대인것 같기도 하고, 우측은 철탑 안테나 그림자가 높이를
짐작케 한다.
바닥엔 무슨 외계부호 같은걸 가득 새겨넣었고, 우측은 골프연습장에서나 볼 수 있는
철주를 높이 세운 철망 담장이 빈틈없이 돌려 쳐져 있다.
무릉에서 동쪽으로 300여m 떨어진 곳엔 하서지방을 빼앗아 실크로드 개통의 주역이 되었으나
24살의 젊은 나이로 병사(病死)하였다는 곽거병묘와 그 앞에 무릉박물관이 있다.
우측 이미지가 그것인데 곽거병은 무제의 황후인 위황후의 조카다.
남의 나라 왕족 족보까지 알 만큼 한가하진 않고,주욱 머리속에 맴도는 의문점이 있다.
1.중국의 우주사업은 50년대 부터 시작 되었고, 섬서 지방의 항공,우주관련 시설은 거의
반파유적지 북,북동,북서의 Weinan,Yanliang,Sanyuan 지역에 자리잡아 왔는데,
왜 뜬금없이 이 외딴 벌판에 그것도 왕릉인근에다 시설을 하여 외부인 통제를 했을까?
그리고, 그리 중요한 시설이면 지금은 왜 통제를 안하고 박물관 까지 지었을까?
2.가보진 않았지만 중국정부가 이 왕릉을 너무 홀대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박물관을 지어도 왕릉옆에 지어야 상식이고, 뭔진 잘 모르겠지만 왕릉을 감추기 라도 하듯이
커버하고 있는건 뭔가?
1912년,여행자 Schroder 가 했다는 말이 생각나는데:"과거에 피라미드는 돌로 명백하게 분할되어 덮였었다, 그러나 그돌들은 사라졌다. 약간의 돌만이 바닥에 묻혀있다. 그옆은 크게 자연적 배수로가 생겼다. 그래서 돌이 무너지고 아래로 굴러 떨어진 것이다. 농부들은 그 돌들을 가져다
집을 수리하거나 하는데 사용했다
지금은 나무와 관목으로 부분적으로 커버되어 거의 자연적인 언덕처럼 보인다. 우리는 피라미드의 주위를 둘러 보았으나 어떤 계단 또는 문도 발견할 수 없었다."
1963년 중국 고고학자 장문구가 했다는 말도 생각난다; "많은 피라미드가 있었고 그 중, 큰
순서대로 세개를 각각 발굴했다. 피라미드들중 가운데 것이 가장 컷다.한민족 관련 유물이
쏟아져 나오자 발굴 중단 명령이 떨어졌고, 절대 비밀...."
무릉을 보고 온 사람의 말을 빌자면,
한무제가 실제로 입었다는 금루옥의, 옥상, 옥장 등이 매장되었으나, 모두 도굴되어
현재 무덤 내에는 아무런 부장품이 남아있지 않다고 하고,
이런 저런 것들을 모아 곽거병묘 앞쪽에 위치한 무릉박물관에 곽거병묘에서 출토된
부장품 들과 같이 전시되고 있다한다.
위의 그림을 보면 곽거병묘는 무릉보다 훨씬 규모가 작지만, 많은 신경을 써서
만들고 관리한다는것이 눈에 보인다.
무릉배치도.
선명치는 않으나 한무제릉을 보고 있자니 어느날 저것이 뭉개지고 흔적 조차 없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동안 중국정부의 행태를 보면 말이다.
남의 나라 왕릉을 갖고 별 걱정을 다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지만,
서안 '하얀 피라미드'를 둘러 싼 여러 증언들은 결코 별 걱정만은 아닌 최소한의
관심을 갖게 하는것이고,
자랑을 해도 모자를 판인 이 피라미드형 고분유적에 대한 저들의 태도는 영 아니올시다이고,
결론은 무(武)릉의 주인공이 한(漢)의 무제(武帝)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위 이미지는 곽거병묘 처럼 변해가고 있는 모습들이다.
중국정부는 고분의 형태를 완전히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는듯 하다.
곽거병의 묘를 하나의 표본으로 만들어 놓고, 가치가 있는 (그들에게) 것들만 선별하여
곽거병의 묘와 같이 온통 숲으로 만들어 마치 일본의 무슨 왕릉같이 형태도 알 수 없도록 하고,
긴 신도를 정상까지 만들고, 정상에 누각을 세우고 신도 양편엔 석상을 배치하는 저들의 고유 묘제형식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원형이야 어찌됐든-.
곽거병묘의 뒤에서 채이고 있는 훨씬 큰 피라미드 하나가 초라하기 이를데 없어 보인다.
(곽거병묘 뒷쪽 왼편의 고분을 중국측은 위청의 묘라고 하고있다.)
수년내에 어쩌면 서안 함양지역의 피라미드 고분은 하나도 볼 수 없고,
두리뭉실 숲언덕만 보게 될지도 모른다.
중국정부는 피라미드에 노이로제 걸린 사람들만 모인것 같다는 생각은 나만 그런가?
(추가)--------------------------------------------------------------------------------
최근 중국정부는 산동성 태산(泰山 ,taishan).곡부(曲阜)의 소호릉(少昊陵) 을 새 단장 했다.
소호릉은 약 4천년전 중국을 지배했던 3황5제중의 한 사람인 소호(금천;동이족)의 능으로 곡부 동북쪽 4km지점에 위치한다.
규모가 작긴 하지만 그들 사서에도 동이계라고 말하는 소호의 능을 이렇게 복원해 놓고 (원형은 알수 없음) 중국 장방형(피라미드형) 고분의 원형이라고 주장할듯 하다.
결국, 장군총도 고구려 고유의 묘제가 아닌,이 능의 변형 쯤으로 치부될 것이 아닌가.
그 동안 줄기차게 존재 조차 부정해 오던 피라미드의 화족화가 진행되고 있는것 같다.
위의 사진은 인쇄된 바 그대로 하우스돌프가 촬영했다는 사진이고,
아래는 한 외국 사이트에서 사진을 판독하여 그린 배열도이다.
그들은 저 고분군의 정확한 위치를 �아 내진 못했지만,
쉽게 구글어스로 찾을 수 있었다.
사진상으로는 꽤 거대한 고분들로 보여 관심을 끌만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저 피라미드군은 서안에 있다. 만주에 있다. 의견이 분분한데,
과연 저 고분들은 어디에 있을까?. 아래 이미지를 보자.
위 하우스돌프 사진속 고분들의 현재 모습이다.
배열도와 정확히 일치하고, 그 위치는 함양 북쪽이다.
사진이 거대고분들을 연상케 하는 것과는 달리 이들 고분들은 관중평원의 100여 고분들중
소형에 속하고,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몇몇 적석 피라미드를 모방한
서한시대 토분들로 여겨진다. 끝.
--중국 서안의 피라미드(Pyramids).
http://blog.daum.net/sabul358/3997763
-- 장군총과 서안(西安)의 피라미드-(杜陵).
http://blog.daum.net/sabul358/8529151
'민족사의 재발견 > 고구려의 숨결을 느끼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도협약 100년…탄원서 제출 등 간도되찾기 운동 열기 (0) | 2009.09.01 |
---|---|
[스크랩] 중국 서안의 피라미드(Pyramids). (0) | 2009.08.31 |
일본이여 이 지도를 봐라, 독도가 어디 땅인지 [중앙일보] 독도 전문가 호 (0) | 2009.02.23 |
北주민들 “우리도 중국처럼 (0) | 2009.01.29 |
[스크랩] 눈덮인 백두산 (2008년12월2일) (0) | 2009.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