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영산강 숨결’ 찾아 나섰다 |
어제 창립 41주년 기념 ‘그린로드 탐방’ 대원 41명 환경생태 등 소중한 체험활동 송기진 행장, 녹색성장 아이디어 주문도 |
입력시간 : 2009. 09.11.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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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진 광주은행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이 담양군 용면 가마골과 나주 완사천에서 받아온 영산강 시원수(始原水)·왕건수 합수식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 |
광주은행이 ‘남도의 젖줄’ 영산강 350리를 따라 환경생태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KJB 광주은행은 10일 오전 9시 본점 정문에서 송기진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41명의 영산강 탐방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의 숨결을 찾아서’를 테마로 지역 환경생태 탐방 출정식을 가졌다.
광주은행 창립 41주년을 맞아 광주은행 청년이사, 광은인턴, 대학생 홍보대사 등 41명의 녹색대원들로 구성된 탐방대는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을 이해하고 영산강 유역의 생태 체험을 통해 지역사랑과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출정식을 마친 대원들은 곧바로 영산강 발원지인 담양군 용면 가마골의 용소를 찾아 미리 준비한 41개의 병에 영산강 시원수(始原水)를 담고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의 안내로 담양의 생태하천 습지를 탐방했다.
특히 가마골 용소와 생태하천습지에서는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와 숲 해설가의 안내로 더욱 깊이 있는 영산강 환경체험이 될 수 있었다.
이어 나주로 이동해 목사내아, 금성관을 견학한 후 나주시청 앞에 위치한 완사천을 관람하고 태조왕건이 마셨다는 ‘왕건수’를 또 각자 41개의 병에 나눠 담았다.
대원들은 영산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주 영상테마 파크와 영산강 유역을 배경으로 발달한 천연염색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천연염색 문화관을 들르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탐방대원들이 채취해 온 82병의 영산강 물은 광주은행 영산강녹색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에게 전달돼 ‘영산강 시원수(始原水)와 왕건수 합수식’도 가졌다.
이날 출정식과 나주영상테마파크, 영산강녹색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송기진 행장은“드넓은 호남평야의 젖줄인 영산강 환경생태체험을 통해 남도인의 삶과 녹색성장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이보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