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이 민정 시찰차 곡강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다가 전봇대를 세우면서 전깃줄에 닿을 위험이 있어 가로수 10여 그루가 2-3m 높이로 잘린 것을 발견하곤 차를 세우고 불호령이 떨어 졌다고 한다. 그렇듯 박정희의 나무와 산림녹화에 대한 열정은 이키 잘 알려진 사실이다.
1950년대 초반 한국의 산림은 최악이었다. 일제의 산림수탈과 광복이후 6.25전쟁 등 혼란기를 틈타 도·남벌이 횡행하면서 우리 산림은 극도로 황폐해졌다. 1950년대 당시 ㏊당 임목축적은 현재의 9% 수준인 5.7㎥에 불과했다. 광복 전인 42년 남한의 나무총량(입목축적)은 6500㎥이었지만 52년에는 3600만㎥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당시의 상황이 10년만 방치됐으면 전국은 민둥산이 되고 산림녹화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60년대 들어 산림법을 제정하고 산림청이 발족(67년)하는 등 산림녹화 기반을 다졌다. 박정희 대통령은 62년 제1차 경제개발계획을 세우며 민수용 석탄 공급계획을 포함시켰다. 64년에는 35개 도시에 민수용 석탄을 공급하면서 땔감 사용을 막았다.
한국가를 볼려면 그나라 어리이의 눈동자와 산을 보라고 했다. 어린이를 보라는 것은 그 나라 교육을 보라는 것이고 산을 보라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보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1997년 여름 미, 의원이 특별 항공기편으로 북한과 남한 상공을 거쳐 오면서 느낀 소감을 “녹색으로 뒤덮인 널푸른 산야의 남한을 보고 '지옥에서 천당으로 들어왔군!!”…….이라고 뇌뇌였다고 한다. 황장엽씨가 남한에 와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니 대학입시때 고교 선배들이 대학 정문 앞에서 후배들을 격려하는 것과 산림녹화가 잘 되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전국토의 산림녹화에 완전 성공하였고,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조림성공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식량기구(FAO)는 독일, 영국, 뉴질랜드 그리고 한국을 세계 4대 조림성공국으로 발표했으며 이스라엘과 함께 20세기 대표적인 녹화 사업 성공 국가로 꼽히고 있다.
환경 분야의 세계적 저술가인 미국의 레스터 브라운 지구정책연구소장이 저술한 '플랜B 2.0' 이라는 책에서 "한국의 산림녹화는 세계적 성공작이며 한국이 성공한 것처럼 우리도 지구를 다시 푸르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소장은 "박정희의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세계적으로 전 국토가 헐벗었다가 성공적으로 복원한 첫 사례라는데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하다.
이미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된 중국은 박정희 시대의 고도성장정책과 새마을 운동을 밴처마킹,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개방하였다. 그러나 중국이 과거 박정희식 경제개발을 따르면서 한 가지 배워가지 못한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산림녹화이다. 산림녹화가 안 된 상태에서의 산업화는 곧 재앙이 되어 중국 천지를 사막화시키고 있다.
과거 50, 60년대 한국을 기억하는 외국인들은 모두 현재의 북한 민둥산을 떠올릴 것이다. 불과 30년 전에 한국을 찾았던 외국인들도 오늘날처럼 푸른 한국의 산을 보고는 기적이라며 놀라워한다. 모택동, 등소평이 아무리 위대하다 해도 결코 박정희와 비교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런 점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산림녹화에 대한 업적이 절대적으로 드러나는 통계가 있다. 1984년 임업 통계 요람’에 따르면 남한 전체 임목 면적의 84%가 20년생 이하, 즉 나무 10그루 중 8그루 이상이 박정희 시대에 심어진 것이다.
산림 녹화에 대한 박정희의 의지는 1964년 12월에 서독 방문을 하면서 독일의 잘가꾸어지고 정비된 독일 산하에 충격을 받은 박정희 대통령은 “산이 푸르게 변할 때까지는 유럽에 안 간다.” 고 한과 오기를 가슴속에 품었다.
“우리가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땀흘려 심는다는 것은 바로 우리의 희망을 심는 것이요, 또한 이를 정성껏 가꾸어 나가는 일은 곧 나라의 힘을 길러 나가는 것이요. 우리 후손에게 ‘발전과 번영’의 우람한 거목을 영원토록 물려주는 것입니다. 우리 다같이 나무를 심읍시다. 우리 다같이 희망을 심읍시다.“라고 박정희 대통령 스스로 이야기 했듯이 박정희 대통령의 수십년 앞을 내다보고 주린배를 참으며 가졌던 산림녹화에 대한 열정이 너무도 절절하게 느낄수 있다.
구한말부터 50여년간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하던 산림녹화를 박정희 대통령의 불굴의 의지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각종 임산물 가공 및 고용, 숲이 주는 환경정화 작용, 토사의 유출 및 물정화 등 현재 우리나가 숲이 주는 경제가치는 연간 100조원에 이른다 한다.
박정희 아니어도 산림녹화가 가능했다고 반박을 할지 모르겠다. 한국경제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조차 반대를 하던 야당지도자들이 수십 년을 내다보고 그 어려운 시절 산림녹화에 열정을 쏟고 투자를 했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나무를 심으며 미래를 위하여 발버둥 치며, 찢어지도록 가난했던 시절 결코 돈이 되지 않는 산림녹화에 그토록 열정을 가졌던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에게 너무도 소중한 대통령이었다.
박정희 대통령 죽이기에 혈안이 된 사람들아 박정희 위대함을 말하라면 필자는 전국의 산천초복이 증언한다라고 말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