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는 `생명 필수품` 이랍니다
체내서 자체생성안돼 따로 섭취해야
수용성이라 많이 먹어도 부작용 적어
[매일경제=진광길 기자] 비타민은 건강 유지에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세포 성장이나 혈액 생성, 질병 예방 등에 있어 핵심 기능을 한다고 보면 된다. 비타민 종류는 20가지를 넘는데 그중에서도 비타민C는 어떤 방법으로든 인간이 꼭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비타민은 섭취한 음식물을 원료로 우리 몸에서 생산된다. 그중 한 가지 예외가 있으니 바로 비타민C다. 원래 사람도 다른 동물처럼 간세포에서 스스로 비타민C를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비타민C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하나가 결손되면서 자체 생성하지 못하게 됐다. 비타민C만은 따로 먹어서 보충해야 한다는 말이다.
또 중요한 것은 비타민C를 제외한 다른 비타민이 부족하면 결핍증이 나타나지만 사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비타민C만은 부족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인간과 다르게 체내에서 비타민C를 생성할 수 있는 다른 동물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타민C를 부쩍 늘린다. 만약 비타민C를 합성할 수 없도록 유전자 조작을 하고 비타민C가 없는 먹이만 주면 죽어버린다.
이처럼 비타민C가 `생명보호제`로까지 일컬어지는 것은 항산화 작용 때문이다. 황산화란 몸속 세포를 공격해 노화나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주는 기능을 의미한다. 비타민C가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이나 성인병 발생을 억제해 준다는 것이다.
이 밖에 비타민C 주요 기능으로는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L-카르티닌`이라는 물질이 부족한 증상을 보이는데 L-카르티닌 합성에 가장 크게 관여하는 것이 비타민C다. 비타민C가 최고 피로회복제로 불리는 이유다.
이왕재 서울대 해부학과 교수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아름답게 늙는 데 비타민C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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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mk헬스 = 진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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