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중국 방문후느낌점.. [1] | |
김종민(gogoshdnr) [2009-12-04 01:06:20] |
조회 104 | ![]() ![]() |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은 취임후 첫 아시아 순방국으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을 선택했다. 이들 극동 3국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국가들이라는 것을 인식의 바탕에 깔고 있음이다. 특히 중국방문에 많은 비중을 두고 일정을 할애하고 있음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만큼 중국의 힘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과 일맥 상통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한 립서비스를 아끼지 않는 한편으로 우호국으로서의 중국을 바라 보고자 하는 의도가 짙게 깔려 있다. 국제사회에서의 동반자로 인정하는 중국, 그럴수 밖에 없는 중국의 힘, 미국으로서는 어쩔수 없는 중국관을 피력한 셈이기도 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 방문 일성으로 '강력한 중국, 번영하는 중국은 국제사회 힘의 원천'으로까지 추켜 세우며, '미국은 중국을 봉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한다. 물론 커져버린 중국이 미국의 힘에 굴복하지도 않을 것이지만..........!! 나아가 미국 지도자들이 단골메뉴로 거론하던 중국의 고질적인 인권문제조차 이번엔 피해갔다. 한발 더 나아가 티베트를 중국의 일부분으로까지 인정하기에 이른다. 중국으로서는 최대국인 미국 대통령의 입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받는 것이어서 한껏 들뜰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가공할 경제발전을 통해 국가 富의 파이를 팽창시킨 중국, 미국은 이런 중국을 경쟁자로 보는 한편, 어쩔수 없는 동반자로서 국제사회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함에 있어 파트너로 여겨야 하는 현실의 당위성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엔 한반도문제도 물론 포함된다. 우리로서는 미국이 중국을 통해 한반도의 對北문제를 해결 코자 하는 의지와 의향도 있으므로 과연 중국이 한국입장을 얼마나 고려하고 헤아릴 것인가에 주목한다면 그리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중국은 여전히 북한을 종속내지는 수직적 관계를 유지하며 유대를 끊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공존은 바라겠지만 통일로 가는 길에 있어선 절대로 고분고분 우리의 의도대로 움직여 주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도 한국의 치밀하고도 비상한 외교적 노력이 경주되어야 할 부분이다.
미국이 중국의 덩치에 질려가는 형국에서 중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한국은 중국의 한반도 정책이 어떤 것인지 주도면밀하게 대처하고 연구하는 한편으로 用美의 지략과 함께 중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비하는 기민함도 빠뜨리지 말아야 할 대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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