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정치, 외교.

美, 12·12 당시 北 군사행동 가능성 ‘50%’ 판단

화이트보스 2009. 12. 9. 14:05

, 12·12 당시 군사행동 가능성 ‘50%’ 판단
 
2009-12-09 06:06 2009-12-09 06:06 여성 | 남성
CIA보고서 "대규모 도발 가능성" 무게
"주한미군, 北도발 막을 억지력" 평가

미국은 30년전인 지난 1979년 발생한 12.12 사태 직후 2-3개월내에 북한의 대규모(LARGE-SCALE) 도발 가능성을 50% 정도로 판단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보국(CIA)은 12.12 사태 발생 8일후인 12월 20일 작성한 `남한내 불안정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라는 특별 상황판단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가 8일 확보한 CIA 보고서는 "평양이 직면한 결정의 무게와 이에 내재된 위험을 감안할 때 북한이 전면적인 군사행동을 취할 것인지 확신을 갖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런 행동을 할 가능성은 최대 50 대 50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만일 북한이 (군사적) 개입을 결정한다면, 아마도 이는 남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남한내) 조직적인 저항을 분쇄하기 위한 `대규모 공격(massive assault)'이 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