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폐기물 시설

광주폐기물시설 ‘680억’ 大魚 누가 낚을까?

굴림

돋움

바탕

동아

2009-12-17 15:56

2009-12-17 15:57

여성 | 남성

이달중 턴키 발주..대기업-지역 컨소시엄 응찰 할 듯 광주시가 공사비 680억원에 달하는 음식물 자원화시설 공사를 이달 안에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할 계획이어서 수주업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2년 10월 완공 목표로 서구 치평동 제1하수처리장 내에 지하 2층, 지상 2층, 전체면적 9천381㎡ 규모의 음식물자원화시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음식물자원화시설은 하루 평균 300t의 음식쓰레기를 처리해 35-40t가량의 사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특히 공사비가 지난해 12월 기초타당성 조사 때 500억원으로 추산됐지만 최종 타당성 조사 결과 678억원으로 178억원이 증액됐다. 광주시는 이달 안에 입찰공고를 하고, 내년 4월까지 우선실시 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사비가 700억원에 가깝고 단일공사로서는 규모가 큰 만큼 대기업과 지역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는 음식물자원화시설 가동으로 발생하는 악취를 방지하기 위해 음식쓰레기 반입장의 문을 3중으로 밀폐하고, 바이오필터와 자동탈취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감지기와 악취농도 현황전광판을 설치해 악취 불신을 해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