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원전수주, 기술선진국 초석이다!
'안정성과 경험'에서 앞선 대한민국 원자력이 쾌거를 일궜다! 27일,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공사금액 400억달러에 달하는 UAE(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4기 건설을 수주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중동건설붐 당시에 중동지역과 맺었던 끈끈한 우정과 이미 인정받는 시공 능력, 국내 원전 12군데를 건설하면서 습득한 해박한 관련 지식과 식견 및 풍부한 경험으로 수주전에 참여, 사르코지의 프랑스로 수주가 유력하던 상황을 단번에 역전시킴으로써 세계가 주목한 '세기의 수주전'에서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 6번 째 원전 수출국이 됨과 동시에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을 하나 더 가지게 됐으니 쾌거 중에 쾌거다.
한전 컨소시엄이 UAE 원전 건설을 수주한 후 李대통령은 "기술이 없어 힘겹고 설움 받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우리도 당당하게 선진기술로 세계에 진출하는 원전 수출국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했다. 그렇다! '대한민국 선진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UAE 원전 수주를 '기술선진국'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 원천기술이 없는 나라는 결코 완전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우리 원전을 건설하면서도 미국 기술에만 의존해야 했던 서러운 30년 전을 상기하며 원전과 관련된 모든 원천 기술을 완벽히 국산화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일본을 이기려면 원천기술 확보로 기술에서 압도해야 하니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분투를 기대한다.
이미 대한민국 원자력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원전 기술 자립도 95%에 원전 발전 이용률 93%(세계 1위)의 대한민국은 세계가 원자력을 외면할 때도 원자력에 꾸준히 기대며 기술을 축적해왔다. 지금까지 원자력은 우리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됐는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수출 동력으로까지 자리매김 했으니 원자력 시대가 활짝열리기 됐다 . 앞으로 세계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400기(2030년 정도)에서 1000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수밖에 없어 '원자력 르네상스'시대는 필연이다. 이런 분수령에서 우리나라가 세기의 원전 수주전에서 승리했으니 "국운이 상승하고 있다!"라는 李대통령의 표현은 당당하고도 옳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승리를 시기와 질투로 비꼬는 자들이 있으니 꾸짖어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성공이 두려운 자들은 "원전 국산화율이 95%지만, 핵심기술은 외국 것이어서 실속이 없는 거 아니냐?"라며 비꼰다. 물론, 이런 천박한 질문(의도적 폄하용 질문)은 무지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 원전은 제어쪽 기술에서 이미 국산화를 완료했고, 원자로 냉각재 펌프의 경우 국산화를 진행되고 있지만, 독일이나 프랑스 등과 우선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하는게 유리하다. 설계코드는 2011년까지 완전 자립하자는 계획을 갖고 있어 2011년까지는 100% 기술자립이 된다. 한반도 비핵화에 따른 핵연료 부분과 설계코드 말고는 시공-건설-설계 모두를 우리가 한다. 앞으로 A/S 등 인프라 교두부까지도 마련했는데 무슨 실속이 없다는 것인가?
UAE 원전 수주는 우리가 다 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D중공업등에서는 부품별로 수출을 하고 있고, 요르단에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하기도 했지만 [원전 플랜트 전체를 수출]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대한민국 원자력의 전체적인 큰 기술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니 이게 바로 남는 장사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수출 경험이 없다고 판판히 깨졌던 원전 수주전에서 경쟁력이 생겼는데도 대한민국의 승리가 배 아픈 자들은 헛소리만 해대니 측은하기까지 하다. 원전 수주는 차세대 원자로-중소형 원자로(스마트 원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전세계 원자로 시장의 절반 이상이 소형이나 지역난방, 담수화 원자로 등 중소형 시장이니 우리에게 큰 기회가 온 것이다.
그러나 보강해야 할 점은 분명히 있다. 설계-관리-핵연료-시설유지보수 등을 한 군데로 통합해 운영해야 한다. 지금처럼 각 분야로 나눠져 있으면 기술개발에 어려움은 물론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기에 이를 반드시 개선해 나가야 한다. 2016년이 되면 핵폐기물 저장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니 정치적인 어려움을 뚫어 반드시 저장시설을 더 확보해야 한다. 또한,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 기술개발을 금지한 한미 원자력협정도 개정해야 한다. 모든 산업 중에 일본을 거치지 않고 바로 꽃을 피운 것은 원자력이 유일하다고 한다. 지금은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을 정도라고 하니 반드시 원자력에서부터 일본을 압도해 나가야 한다. 그러려면 핵연료 재처리 등과 같은 관련 분야에서 우리의 주권을 회복하는 것은 꼭 필요하겠다.
원자력을 포함한 기술선진국 대한민국을 견인할 우리의 인재와 애국심 가득한 기업가는 어디든-얼마든 있다. 2평 남짓한 고시촌에서 젊은 인재들이 자신의 전부를 걸고 도박하게 방치해선 곤란하다. 정부는 과학강국-원천기술 강국 선포로 큰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젊은 두뇌들이 과학기술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도와야 하고 국회는 예산을 밀어줘야 하며 사회는 엔지니어를 대접하던 문화를 다시금 만들어야 한다. 대학과 연구소는 끝임없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기술개발을 책임지고 애국심 가득한 기업가들은 미리 축적해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새로운 원천기술을 견인하고 세계에 기술선진국임을 알려야 한다.
UAE 원전 수주로 우리는 원전 강국으로 급부상하게 됐다. 원전 건설 직접 비용만 해도 200억 달러(30만톤 유조선 180척)로 제2의 중동 붐이 시작된 것이다. 항상 이런 분수령에서 北을 조심해야 한다. 김정일은 88 서울 올림픽 전에 대한항공 여객기를 공중폭파 시켰고 2002년 서울 월드컵엔 2차 연평해전을 자행했었다. 최근 대청해전(3차 서해 NLL해전)에서 대패한 김정일은 호시탐탐 복수를 노리고 있다. 이번 UAE 원전 수주로 대한민국은 기술 선진국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는 만큼, 北이 이를 방해하고자 테러와 도발을 자행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 60만 선진강군과 안보당국은 외부의 敵들을 철통경계로 막아내고 좌익으로 대변되는 내부 적의 공격은 국민께서 합심해서 막아내야 한다. 그래야 우리도 선진국이 될 수 있다.
프랑스가 "한국의 원전 기술을 인정한다!"라고 발표했다. 세계는 "한국의 쾌거"라고 했다. 우리의 국운이 상승하고 있다는 확실한 방증이다. 이제 우리는 원자력과 함께 B/T분야의 '황우석 박사팀'과 같은 여타 분야에서 원천기술 확보로 '기술선진국'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 걸핏하면 독도를 걸고 넘어지는 배은망덕한 日의 버르장머리를 확실히 고쳐놓을 수 있어야 한다. 푸틴은 영어연설 한방으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바가 있다. 그러나 푸틴은 이명박 대통령에 비하면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李대통령의 경제- 외교리더십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상태다. 우리의 원천기술과 李대통령의 경제-외교리더십이 협력한다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대한민국은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쾌거를 일군 원자력 분야 모든 관계자들께 경의를 표한다!
선진미래연대 조직국장 차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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