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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함평군수, 전남지사 선거 출마 선언 함평군수직도 전격 사퇴

화이트보스 2010. 1. 3. 10:39

이석형 함평군수, 전남지사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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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15:25 광주CBS 조기선 기자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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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전남 함평군수가 군수직을 전격 사퇴하고 내년 지방선거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남지사 선거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29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 전남지사 출마와 함께 함평군수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 군수는 출마선언을 통해 "중앙정치에 익숙한 '낡은 리더십'을 추방하고 지방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젊고 유능한 리더십'으로 세대교체를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군수는 "전남 도정 전반에 '창조와 역발상'의 새로운 에너지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도정 책임자가 '변화와 혁신'을 멀리하고 눈 앞의 치적에 급급한 '무능행정'으로 실체 없는 장밋빛 청사진만 난무하고 있다"며 박준영 전남지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또 "도정 책임자가 민주당이 당운을 걸고 투쟁 중인 4대강 기공식에 참석해 낯뜨거운 '이비어천가'를 헌사하는 등 민주세력 분열 행위에 앞장서면서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혔다"고 박 지사를 공격했다.

이 군수는 'F1 사업과 여수 엑스포 등 전라남도의 지역개발 프로젝트가 사상누각의 골치덩어리로 변질됐다"고 비판하며 "세계나비곤충엑스포의 성공 경험을 살려 여수 엑스포를 명실상부한 지구촌 축제로 치러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이 군수는 아시아 문화관광 클러스터 구축과 J 프로젝트와 연계한 한중산단 활성화, 탄소배출권 사업 전면 시행, 중국 현지 농공산품 유통센터 개설, 명문 고교 육성 등을 위기의 전남을 타개할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주승용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이 군수는 "단일화는 절대 없다"며 "나만의 선거전략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처럼 내년 전남지사 후보군 중 이석형 함평군수가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인 주승용 의원이 내년 1월 초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광주시장 선거전에 이어 내년 초부터는 전남지사 선거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rainmaker@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