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美본토-주일미군기지 `거미줄 통신망`
한미연합사령부는 11일 한.미 양국군의 전쟁모의연습(워게임)을 담당하는 '연합전투모의실'(CBSC)을 공개했다.1991년 9월 설치된 이곳은 실제 전장과 유사하게 북한군을 가장한 대항군을 편성, 연합작전계획에 따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가상 전투를 치르고 전황을 분석하는 곳이다.
워게임으로 불리는 가상 전투 시나리오는 Ⅱ급 기밀로 분류되어 철저히 통제 관리되고 있다. 실제 전쟁이 발발하면 워게임 시나리오가 작전에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적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월터 샤프 연합사령관은 설명했다.
연합전투모의실은 동두천(WTC) 및 용산(워커센터)의 주한미전투모의실(KBSC)과 연동되어 있을 뿐 아니라 미국 텍사스주의 포트후드 기지와 일리노이주 스콧 공군기지 등 미국 본토의 주요기지, 주일미군기지, 평택, 오산기지 등과 거미줄 광역데이터 통신망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군을 가장한 대항군에는 작전경험이 풍부한 예비역 장성을 포함한 11명의 기간요원들이 연습계획과 준비를 담당하고 연습이 진행되면 20~650명으로 증원된다.
을지연습과 키 리졸브 훈련, 미 2사단의 워패스, 연합대화력전연습, 천자봉(해병대), 필승(해군) 훈련 등 연평균 11회 훈련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3군사령부와 미 210화력여단이 참가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4회 실시하는 화력전연습은 자동화된 화력통제시스템을 이용한다.
연습의 지휘와 통제에는 350대의 워크스테이션과 화상회의 모니터 25대, 500여대의 인터넷 전화기(VolP)가 이용된다.
연습분석은 10명이 계획을 준비하고 예비역 중장 및 예비역 대장을 선임관찰관으로 지정해 12~150명이 참가해 이뤄진다. 일본(야마사쿠라), 태국(코브라골드), 필리핀(발리카탄) 등에서 진행된 훈련을 포함한 연평균 31회 훈련 분석을 지원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키 리졸브 훈련과 오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해 연습을 지원한다.
키 리졸브 훈련의 대항군은 600명으로 포병과 미사일부대, 기계화사단, 특수작전부대 등 북한군의 전체적인 전투서열에 의해 편성됐으며 이 전투서열에 대응하는 한미 연합전력이 구성됐다.
연합전력은 지상구성군사령부(3군, 1군, 제2작전사)와 연합해군사(해작사, 미 7함대), 공군구성군사(공작사, 미 7공군), 연합해병사(미 3상륙기동군, 해병 1.2사단, 해병 6여단), 연합특전사(특전사, 미 특수전부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량살상무기(WMD) 제거를 위한 연합기동부대도 편성됐다. 연합기동부대의 주 전력은 미국이 보유하고 있고 이번 키 리졸브 훈련뿐 아니라 실제 전쟁에도 참가한다.
연합사와 주한미군, 3군사령부는 키 리졸브 훈련 후 주한미전투모의실에서 6회가량의 사후 강평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조인스 핫 클릭]
연합사 `워게임 심장부` 공개 [연합]
2010.03.11 15:09 입력
한국-美본토-주일미군기지 `거미줄 통신망`
한미연합사령부는 11일 한.미 양국군의 전쟁모의연습(워게임)을 담당하는 '연합전투모의실'(CBSC)을 공개했다.
1991년 9월 설치된 이곳은 실제 전장과 유사하게 북한군을 가장한 대항군을 편성, 연합작전계획에 따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가상 전투를 치르고 전황을 분석하는 곳이다.
워게임으로 불리는 가상 전투 시나리오는 Ⅱ급 기밀로 분류되어 철저히 통제 관리되고 있다. 실제 전쟁이 발발하면 워게임 시나리오가 작전에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적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월터 샤프 연합사령관은 설명했다.
연합전투모의실은 동두천(WTC) 및 용산(워커센터)의 주한미전투모의실(KBSC)과 연동되어 있을 뿐 아니라 미국 텍사스주의 포트후드 기지와 일리노이주 스콧 공군기지 등 미국 본토의 주요기지, 주일미군기지, 평택, 오산기지 등과 거미줄 광역데이터 통신망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군을 가장한 대항군에는 작전경험이 풍부한 예비역 장성을 포함한 11명의 기간요원들이 연습계획과 준비를 담당하고 연습이 진행되면 20~650명으로 증원된다.
을지연습과 키 리졸브 훈련, 미 2사단의 워패스, 연합대화력전연습, 천자봉(해병대), 필승(해군) 훈련 등 연평균 11회 훈련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3군사령부와 미 210화력여단이 참가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4회 실시하는 화력전연습은 자동화된 화력통제시스템을 이용한다.
연습의 지휘와 통제에는 350대의 워크스테이션과 화상회의 모니터 25대, 500여대의 인터넷 전화기(VolP)가 이용된다.
연습분석은 10명이 계획을 준비하고 예비역 중장 및 예비역 대장을 선임관찰관으로 지정해 12~150명이 참가해 이뤄진다. 일본(야마사쿠라), 태국(코브라골드), 필리핀(발리카탄) 등에서 진행된 훈련을 포함한 연평균 31회 훈련 분석을 지원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키 리졸브 훈련과 오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해 연습을 지원한다.
키 리졸브 훈련의 대항군은 600명으로 포병과 미사일부대, 기계화사단, 특수작전부대 등 북한군의 전체적인 전투서열에 의해 편성됐으며 이 전투서열에 대응하는 한미 연합전력이 구성됐다.
연합전력은 지상구성군사령부(3군, 1군, 제2작전사)와 연합해군사(해작사, 미 7함대), 공군구성군사(공작사, 미 7공군), 연합해병사(미 3상륙기동군, 해병 1.2사단, 해병 6여단), 연합특전사(특전사, 미 특수전부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량살상무기(WMD) 제거를 위한 연합기동부대도 편성됐다. 연합기동부대의 주 전력은 미국이 보유하고 있고 이번 키 리졸브 훈련뿐 아니라 실제 전쟁에도 참가한다.
연합사와 주한미군, 3군사령부는 키 리졸브 훈련 후 주한미전투모의실에서 6회가량의 사후 강평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조인스 핫 클릭]
2010.03.11 15:09 입력
한국-美본토-주일미군기지 `거미줄 통신망`
한미연합사령부는 11일 한.미 양국군의 전쟁모의연습(워게임)을 담당하는 '연합전투모의실'(CBSC)을 공개했다.1991년 9월 설치된 이곳은 실제 전장과 유사하게 북한군을 가장한 대항군을 편성, 연합작전계획에 따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가상 전투를 치르고 전황을 분석하는 곳이다.
워게임으로 불리는 가상 전투 시나리오는 Ⅱ급 기밀로 분류되어 철저히 통제 관리되고 있다. 실제 전쟁이 발발하면 워게임 시나리오가 작전에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적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월터 샤프 연합사령관은 설명했다.
연합전투모의실은 동두천(WTC) 및 용산(워커센터)의 주한미전투모의실(KBSC)과 연동되어 있을 뿐 아니라 미국 텍사스주의 포트후드 기지와 일리노이주 스콧 공군기지 등 미국 본토의 주요기지, 주일미군기지, 평택, 오산기지 등과 거미줄 광역데이터 통신망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군을 가장한 대항군에는 작전경험이 풍부한 예비역 장성을 포함한 11명의 기간요원들이 연습계획과 준비를 담당하고 연습이 진행되면 20~650명으로 증원된다.
을지연습과 키 리졸브 훈련, 미 2사단의 워패스, 연합대화력전연습, 천자봉(해병대), 필승(해군) 훈련 등 연평균 11회 훈련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3군사령부와 미 210화력여단이 참가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4회 실시하는 화력전연습은 자동화된 화력통제시스템을 이용한다.
연습의 지휘와 통제에는 350대의 워크스테이션과 화상회의 모니터 25대, 500여대의 인터넷 전화기(VolP)가 이용된다.
연습분석은 10명이 계획을 준비하고 예비역 중장 및 예비역 대장을 선임관찰관으로 지정해 12~150명이 참가해 이뤄진다. 일본(야마사쿠라), 태국(코브라골드), 필리핀(발리카탄) 등에서 진행된 훈련을 포함한 연평균 31회 훈련 분석을 지원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키 리졸브 훈련과 오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해 연습을 지원한다.
키 리졸브 훈련의 대항군은 600명으로 포병과 미사일부대, 기계화사단, 특수작전부대 등 북한군의 전체적인 전투서열에 의해 편성됐으며 이 전투서열에 대응하는 한미 연합전력이 구성됐다.
연합전력은 지상구성군사령부(3군, 1군, 제2작전사)와 연합해군사(해작사, 미 7함대), 공군구성군사(공작사, 미 7공군), 연합해병사(미 3상륙기동군, 해병 1.2사단, 해병 6여단), 연합특전사(특전사, 미 특수전부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량살상무기(WMD) 제거를 위한 연합기동부대도 편성됐다. 연합기동부대의 주 전력은 미국이 보유하고 있고 이번 키 리졸브 훈련뿐 아니라 실제 전쟁에도 참가한다.
연합사와 주한미군, 3군사령부는 키 리졸브 훈련 후 주한미전투모의실에서 6회가량의 사후 강평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