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신재생 에너지.

녹색然금술사

화이트보스 2010. 3. 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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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 인' 풍력발전 빌딩

   지구 대기권에 이는 바람을 모두 전기에너지로 바꾼다면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풍력을 전부 모으면 1700~3500 TW(1테라와트는 1조 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인류가 필요한 전력은 14 TW다. 지구촌 풍력의 120~250분의 1만 활용해도 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야 보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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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럽에서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태양에너지에서 풍력발전으로 옮겨가고 있다. 태양광 발전에 대한 정부지원이 줄어든데다 풍력발전이 비용대비 효율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에는 세계 최초로 '빌트 인' 풍력발전 빌딩이 들어서고 있다.  높이 148m의 42층인 빌딩인 '스트라타 타워' 다. 이 빌딩 꼭대기 층에는 대형 풍력발전 터빈 3개가 '빌트 인'으로 설치돼 있다. 풍력발전기는 '벤추리 효과'를 이용한 것으로 건물이 필요로 하는 전력의 8% 를 생산한다.

   '벤추리 효과(Venturi effect)'는  이탈리아 물리학자 벤츄리(Giovanni Battista Venturi, 1746~1822)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좁은 협곡과 같은 곳으로 바람이 불때 나타나는 지형 효과로 국지적으로 기압이 내리고, 강풍, 돌풍 등이 나타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도심에서 빌딩이 중첩돼 있을 때 빌딩 사이로 강풍이 몰아치는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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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추리 효과를 이용한 풍력발전 빌딩은 또 있다. 지난해 완공된 두바이 세계무역센터 빌딩이다. 날카로 뿔모양의 두 빌딩 사이에 3개의 풍력터빈을 설치했다. 240m 높의 빌딩 사이로 부는 강한 바람을 이용해 발전을 한다. 풍력발전기는 건물이 필요로 하는 전력의 15%를 생산한다. [Inhabi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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