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心으로 돌아가 최고의 신문을 만들자” |
입력: 2010.04.12 00:00 |
남도일보 ‘춘계 워크숍’ 포스코 광양수련관서 성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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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간 전남 광양 포스코 백운산 수련관에서 ‘2010 남도일보 춘계 워크숍’을 갖고 보다 나은 신문제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전·화합·전진’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는 박성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8일 오후 제작 마감과 함께 곧바로 광양으로 향한 임직원들은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김덕모 호남대 교수의 ‘지방신문 경쟁력 강화 방안’과 최웅일 광주관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의 ‘안에서 본 남도일보, 밖에서 본 남도일보’ 특강을 들었다.
김 교수는 “도전하고 비판하는 기자정신을 통해 현 언론의 어려움을 극복해 지역발전을 위한 신문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남도일보 창간당시의 ‘차별화 포인트’ 전략으로 돌아가 중앙지와는 차별화 되는, 주민생활에 다가갈 수 있는 지역신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민들은 눈만 뜨면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듣는 ‘뉴스피로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독자층의 요구를 민감하게 파악해 기획·심층 보도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웅일 사무국장은 “남도일보는 타 언론이 시도하지 않는 민감한 기사들을 1면에 집중 편집하는 힘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지역신문이 그러하듯 전파력이 약한 만큼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특강이후 편집국 일부 기자들이 회사의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는 내용이 담긴 가상 신문제작을 통해 심신이 피로해진 직원들에게 웃음과 함께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어진 분임토의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남도일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깊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둘째날인 9일에는 전 직원이 참가한 백운산 노랭이봉 등반을 통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엔 단일 제철소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장 견학을 했다.
박성호 사장은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함께 해준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적응해 나가면서 지역언론을 주도하는 남도일보가 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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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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