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백두산

백두산 화산 폭발 징후 경고...북한 및 우리나라, 지구촌 전체의 재앙

화이트보스 2010. 5. 24. 16:25

백두산 화산 폭발 징후 경고...북한 및 우리나라, 지구촌 전체의 재앙
2010년 05월 24일 (월) 03:52:43 백영민 기자 desk@ilgankg.co.kr
   
최근 아이슬란드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화산재가 유럽 상공에 날려 항공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백두산의 화산 폭발 징후가 속속 포착되고 있어 전문가들의 경고가 심각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2014년에서 2015년 사이에 백두산이 화산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결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이유는 백두산 지진이 지난 2002년 6월을 기점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2002년 6월 28일 두만강 하류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7.3에 달하는 강진이었다. 규모 7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이 힘이 백두산 지하에 저장된 마그마에 전달됐고, 이것이 화산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실제로 두만강 지진 이후 백두산 지역의 지진 발생 수는 늘었고, 2003년 6월 들어서는 급증하기 시작했다. 2007년 들면서 지진 발생 횟수가 다소 잦아드는가 싶더니 올해 2월 경 러시아와 중국, 북한의 경계 지하에서 규모 7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하기도. 한편 전문가들이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을 지적하고 나서면서 실제 폭발할 경우의 피해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고 있다. 만약 백두산 천지에 담긴 20억 톤에 달하는 물과 함께 화산재가 분출될 경우 인근에 사는 북한 주민들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지구촌 전체의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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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자주 발생 하면 백두산도 위험"

 천지 아래 마그마 활동으로 백두산 높이 10년전보다 10cm 상승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지진과 화산폭발 현상 등이 일어나고 있다. 진도 7.0의 지진발생으로 초토화가 된 아이티는 20만~25만명이 사망하고 지진 피해액은 132억달러 규모로  단일 국가가 겪은 최악의 자연 재해였다.
 이런 가운데 휴화산(休火山)인 백두산은 안전한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9일 오후 6시 8분께 경기도 시흥시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고, 16일 오후 7시경 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해 울산 시내는 물론 양산과 부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18일 오전엔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접경지역에 진도 6.7의 강진(强震)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에 의한 피해는 보도된 바 없지만, 백두산도 더 이상 화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백두산 주변지에서 1년에 진도 1~2 사이의 약한 지진이 수백차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서 화산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마그마가 계속적으로 쌓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1년전 MBC는 “백두산이 10cm 정도 높아졌다”면 “이는 백두산 아래 불덩이인 마그마가 활동을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상세하게 보도한 바 있다.
 백두산 천지 아래 마그마가 활동을 시작되었다는 것. 그 증거로 장백 폭포 아래 온천물이 10여년 전 68도를 넘지 않았던 것이 2008년엔 78도까지 상승하고 땅 밑에서 올라온 화산가스로 백두산의 나무들이 질식해 말라 죽는 현상을 들었다. 그리고 중국 지진국에 따르면, 2002년부터는 백두산 주변에서 지진이 매우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03년 무렵에는 한 달에 240 번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MBC는 전했다. 

 

 백두산 천지 아래에는 커다란 마그마가 존재한다. 이 마그마의 활동에 의해서 천지가 상승하고  산 정상을 중심으로 백두산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백두산에서 마그마가 터져 나올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지진 학자들은 앞으로 백년 안에 폭발할 확률을 10에서 20% 로 전망하고 있다. 

 

 백두산의 화산폭발은 역사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1597년 10월, "몇 아름이나 되는 돌이 산 건너편으로 날아갔다"거나 1724년 5월, "땅불이 여기저기서 나왔는데, 10여 일 동안 꺼지지 않았다"는 백두산의 작은 분화 기록들이 남아 있다.
 북한도 백두산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 2007년 11월 남북 총리회담 당시, 백두산에 대한 공동연구를 제의해 왔지만, 새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공동연구는 중단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