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한국 알리기' 시동(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10.05.26 13:25 | 수정 2010.05.26 14:46
한복패션쇼, 태권도시범, 한류스타 공연 등 잇따라
"한중 우호관계 형성에 집중"
(상하이=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상하이엑스포의 `한국 주간'이 26일 시작됐다.
상하이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는 코트라는 이날부터 30일까지를 한국 주간으로 선포하고 관람객에게 한국의 문화와 예술, 첨단 기술력을 알리는 대규모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인 26일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환익 코트라 사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날' 공식 개막행사와 내외신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어 중앙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공연, 경기도립무용단의 전통춤, 한복패션쇼가 펼쳐져 한국 주간의 시작을 알렸다.
유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상하이 엑스포는 세계가 한국과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상하이 엑스포의 성공이 2012년 여수 엑스포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까오샤오메이(高小玟) 상하이정치협상위원회 부주석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서 폭넓은 인적 교류를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관계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7∼29일에는 야외무대인 `아시아 광장'에서 난타 공연, 태권도 시범, 국악연주가 하루 세 차례씩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주간의 마지막 날인 30일엔 상하이엑스포 전야제가 열렸던 대형공연장 컬처센터에서 `코리언 뮤직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이 행사엔 국악연주, 장구춤, 부채춤, 농악무, 태권무 등 전통 문화공연과 슈퍼주니어, 보아, 강타, f(x) 등 중국에서 한류를 이끄는 가수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한국 주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한국관은 지난 1일 개장한 이래 하루 평균 2만6천여명, 누적 관람객 67만명이 방문해 일본관, 사우디아라비아관과 함께 상하이엑스포의 가장 인기있는 국가관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한글의 자모를 본떠 설계된 건물의 외관과 더불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양방향 전시물이 호평을 받고 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한국 주간을 계기로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 분위기'를 최고조로 올리겠다"며 "한국에 대한 중국 내 우호적인 정서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
▲한국관 야경
"한중 우호관계 형성에 집중"
(상하이=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상하이엑스포의 `한국 주간'이 26일 시작됐다.
상하이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는 코트라는 이날부터 30일까지를 한국 주간으로 선포하고 관람객에게 한국의 문화와 예술, 첨단 기술력을 알리는 대규모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인 26일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환익 코트라 사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날' 공식 개막행사와 내외신 기자회견이 열렸다.
유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상하이 엑스포는 세계가 한국과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상하이 엑스포의 성공이 2012년 여수 엑스포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까오샤오메이(高小玟) 상하이정치협상위원회 부주석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서 폭넓은 인적 교류를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관계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7∼29일에는 야외무대인 `아시아 광장'에서 난타 공연, 태권도 시범, 국악연주가 하루 세 차례씩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주간의 마지막 날인 30일엔 상하이엑스포 전야제가 열렸던 대형공연장 컬처센터에서 `코리언 뮤직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이 행사엔 국악연주, 장구춤, 부채춤, 농악무, 태권무 등 전통 문화공연과 슈퍼주니어, 보아, 강타, f(x) 등 중국에서 한류를 이끄는 가수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한국 주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한국관은 지난 1일 개장한 이래 하루 평균 2만6천여명, 누적 관람객 67만명이 방문해 일본관, 사우디아라비아관과 함께 상하이엑스포의 가장 인기있는 국가관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한글의 자모를 본떠 설계된 건물의 외관과 더불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양방향 전시물이 호평을 받고 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한국 주간을 계기로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 분위기'를 최고조로 올리겠다"며 "한국에 대한 중국 내 우호적인 정서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
▲한국관 야경
'경제,사회문화 > 사회 ,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린턴 "북한의 미래는 북한 지도자들의 선택에 달렸다" (0) | 2010.05.26 |
---|---|
한국관 관람객 70만명.."中수출 4% 늘것" (0) | 2010.05.26 |
상하이 엑스포 북한관 찾았더니 (0) | 2010.05.26 |
'가난한 자들의 천국'에 커지는 분노의 목소리 (0) | 2010.05.26 |
클린턴 "천안함 사건, 유엔 안보리 회부안 지지" (0) | 2010.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