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군사력과 國富를 가지고도 나라가 망하는 경우란 대개가 내부의 분열, 기강해이,부정부패 그리고 적국의 모략전의 성공에서 비롯된다고 볼수있을것이다.
그 전형적인 예의 패망한 국가가 바로 자유월남이다.
초거대 군사강국의 미군이 월맹과 평화조약을맺고 물러가면서 그들이 월남전에서 사용하던 모든 군사장비를 고스란히 물려주고 갔으니 패전당시의 월남군의 군사력이야말로 세계 최강이었으나 반면 자유월남을 패망시킨 월맹군은 얼마나 가난하고 헐벗었던지 제대로된 군화를 신은 병사는 거의없고 대개가 자동차 타이어를 오려서 발바닥이나 겨우 보호할 정도였으니 그야말로 거지중의 상 거지군대 였던것이다.
패망당시의 자유월남 티우정권의 부정부패 기강해이 내부분열은 극에 달해 있었다.
정부가 국민들로부터 완전히 신용을잃어 정부의 그 어떤 발표나 호소력도 먹혀들어가지 않았지만 반대로 친좌파 야당들과 언론들과 종교계의 선동력은 대중들에게 크게 먹혀들어 무정부 상태로 치닫고 있었다.
이러한 자유월남내의 부정부패와 반정부적 세력의 발호를 최대로 활용한 월맹군은 병력의 숫자나 군사장비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크게 저항을 받음도없이 손쉽게 자유월남을 패망시킨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부자나라 대한민국의 위상과 매일매일 굶어죽는 인민이 속출하는 북괴의 위상을 35년전에 패망한 자유월남과 승자가된 월맹을 비교하는것은 비교의 비약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필자가 보기에는 우리의 현실이 패망직전의 자유월남과 너무나 닮아가고있고 비록 굶주림에 허덕이긴 했으나 민족의 공산통일을 염원했던 월맹이 북괴와 너무나 닮아있다.
가난에 허덕이는 월맹은 가만 놔두면 저절로 망할것이란 오판도 우리 한반도와 너무나 닮았다.
지금 이명박정부는 친북좌파세력에게 속수무책으로 휘둘리고있고 그나마 뒷받침 해주던 보수우익 세력마져 등을돌리고있을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이명박정권 타도를 웨치는 여당내의 반정부적 세력마져 활개치는 기막힌 현상이 벌어지고있는데도 대통령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동키호테식 환상에 젖어 좌파도 껴안고 우파도 껴안으면서 주적인 북괴에 마져 대화의 구걸에 미련을 못버리고있다.
우리 사회는 지금 너무나 패망 직전의 자유월남 티우정권을 닮아가고있다.
특히 천안함 사건과같은 중대사태가 벌어졌는데도 6.2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천안함 폭침의 원흉인 북괴를 두둔하는 반역성의 친북 야당에게 몰표를 몰아주는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것인가?
우리국민들의 교육수준이 아프리카 오지의 나라처럼 무식쟁이 나라도 아니다.
그렇다고 북괴라는 인류 최악의 단체가 우리가 부러워할 정도로 동경하는 집단은 더 더욱 아니다.
또한 그러한 북괴에 동조하는 좌익 야당들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받는 정당도 물론 아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을 외면하고 이적단체나 다름없는 좌익 야당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그렇다고 이명박 정부가 부정부패에 찌들고 무능한 정권이라고 볼수도 없지않은가?
나름대로 경제발전의 성과도 올리고있고 세종시나 4대강 정비사업등 국가백년대계를 위해서 정성을 다하는 모습도 보이고있고 대북문제를 제외한 외교력 강화에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있지않는가?
그런데 뭐가 문제인가?
필자가 보기에는 단적으로 말해서 60여년에 걸친 북괴의 꾸준한 대남전략에 우리 국민들이 놀아난 결과라고 말할수 있겠고 그러한 현상을 도외시한 이명박 정권의 중도주의 통치이념이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다.
북괴는 6.25에 의한 무력통일에 실패하자 전 국력을 군부의 전투력 강화와 대남전략에 몰두했다.
그 결과 그들의 비대칭 전략무력은 우리를 크게 앞섰고 대남전략마져 크게 성공하여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킬수 있을정도로 남한국민들을 세뇌 시켰던것이다.
당시의 이회창 후보나 한나라당이 김대중이나 노무현 후보보다 모자라서 패했다기보다 남북이 휴전상태하에서 주적관계로 대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그만큼 북괴의 대남전략에 속아넘어가고 있었다는 증거라고 봐야한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그러한 국민들의 잘못된 안보관을 복원시킬생각은 하지않고 국민 대통합이라는 이름하에 너도나도 포용하려는 정책을쓰다보니 강력해진 좌편향세력이 더욱 활개를 치는것이다
이나라에는 많이배운 헛똑똑이 지식인들이 너무나 많다.
아무리 지난날의 좌익정권하에서 영향을 받았다고하지만 낮은 지식층의 일반 서민도 아니고 엘리트급의 지식인인 수많은 정치인 언론인 학자 종교인들이 주적의 편에 서서 이적적인 언동을 일삼거나 심지어는 대중을향한 선동마져 일삼는 짓은 아무리 백보를 양보하더라도 도저히 이해를 할수없다.
이번의 참여연대가 유엔에서의 대북제재를 방해하려는 책동은 분명히 이적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라는 거대 야당이 참여연대의 이적행위를 감싸고 돌면서 심지어는 용감한 행동이라고 칭찬을 아끼지않으니 도대체 민주당의 최후의 목표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
대통령의 소속교회인 소망교회를 비롯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북한 인민들의 굶주림을 도와줘야 한다면서 은근히 대통령을 부추기는 행동도 문제가 많다.
이 나라의 어느국민이 북한의 선량한 동포들의 굶주림에 마음 아파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가 보내준 양곡이 반듯이 북한 서민들에게 분배된다고 볼수도없고 설사 전량이 서민들에게 분배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보내준 양곡만큼의 북한 정부예산은 전력강화에 쓰일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저들 종교인들보다 비정해서가 아니라 북괴의 전력강화에 쓰일것이 너무나 뻔해서 마음 아프지만 대북 인도적 지원을 반대 하는것이다.
결국 이명박정부가 역사의 죄인이 되지않고 대한민국을 자유월남과같은 비극을 막는길은 중도주의 통치이념이 아니라 당당하게 헌법 제정당시의 국가이념을 지키려는 정체성을 가지고 국법이라는 채찍과 교화라는 당근을 활용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권으로 재 탄생하는길 일것이다.
어떠한 명분으로도 이적행위는 용서치않는 강력한 정부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