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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신호 알면 100세도 거뜬해요

화이트보스 2010. 7. 15. 11:16

몸의 신호 알면 100세도 거뜬해요
 
2010-07-15 10:59 2010-07-15 10:59 여성 | 남성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눈 주위가 이유도 없이 파르르 떨리거나 입안에 혓바늘이 돋는 증상을 적어도 한번은 겪어 봤을 법하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에 따르면 짧게는 몇 초, 길게는 1-2분 동안 눈 주위가 떨리는 현상은 대부분 피로 때문이다.

이런 증상은 지나치게 피곤하거나 수면부족, 카페인 섭취, 과도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

혓바늘 등 잦은 입병 역시 대부분 과로가 그 원인이다.

이럴 때는 입안 탈수를 일으킬 수 있는 커피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수 등을 피하고 수면 시간을 늘리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연합뉴스가 펴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의 건강 100세 따라하기'는 일반인들이 몸의 신호만으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건강서다.

박 교수는 서울대 건강증진센터에서 10년간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소하지만 중요한 몸의 신호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2009년 한국인 기대 수명은 80.1세다. 하지만 박 교수는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잘 먹고 많이 움직이고 마음을 편하게 다스리는 등 생활 속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100세까지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건강하게 살려면 무조건 참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마음에 맺힌 것들을 말로 풀지 못하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에 열이 나는 등 신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증상들과 건강 지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 건강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

서울대 의대와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박 교수는 현재 연합뉴스 홈페이지 '헬스톡톡' 코너를 통해 건강정보를 전하고 있으며 MBC 라디오 건강프로그램 '라디오 닥터스'의 진행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영양치료와 건강기능식품' '영양치료가이드' '오일혁명 놀라운 지방 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