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은 체내에 미네랄 중에 가장 많은 것이 칼슘이며, 칼슘은 체중의 약 1.5~2%를 차지하며, 칼슘은 99%가 뼈에 있으며, 그 중량이 900~1350g 정도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혈중에 존재하는데 근육과 신경의 기능조절 및 혈액응고에 필요합니다. 그리고 칼슘은 20%가 1년동안 대사(代謝)되고 있습니다. 칼슘은 인과 함게 뼈와 치아를 만들어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우리 몸속에 있는 칼슘의 1%정도가 혈액 속에 존재하여 근육과 신경의 기능 조절에 관여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칼슘 부족이면 골다공증이 생기는 것을 떠올리기 쉬운데, 그것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칼슘은 흡수가 잘 안되는 미네랄입니다. 칼슘의 흡수를 돕는 것은 비타민 D와 A인데, 체내에 충분할 때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만약, 우리가 칼슘 섭취량이 줄어들거나, 혹은 몸속에 비타민 D와 A가 부족하여 섭취율이 떨어지면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근육이 전반적으로 강하게 수축되어 근육에 쥐가 나며 심하면 경련이나 마비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 기억력에 장애가 생기며, 손발톱이 쉽게 부러지고, 정서불안, 불면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것 외에도 백발, 충치, 고혈압 유발, 월경통, 월경전 증후군, 주의 집중 결핍, 산만한 행동 등이 생기는 것이 칼슘의 부족 증상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리고 뼈와 관련해서 골연화증, 골다공증, 충치, 등이 생기고 발육부진, 구루병, 남자의 성기능장애, 우울증 등을 불러 일으키며, 또한 신경과 뇌의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 곡류, 육류, 가금류, 생선(작은 생선), 민물고기, 견과류, 콩, 옥수수, 계란 노른자, 곡식의 씨눈, 브로커리, 녹색야채, 해조류, 무청, 아몬드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국내에서 하루 권장 섭취량은 400~750mg 입니다.
두 번째로 칼륨은 근육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근육활동이 저하되고 힘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칼륨이 땀과 함께 소실돼 발생하는 ‘저칼륨혈증’이 생겨 여름을 많이 타게 되고 신장기능이 저하된 경우 칼륨 섭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칼륨은 고혈압을 일으키기 때문에 적게 섭취해야하는 나트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혈액 속에 필요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 왔을 때, 칼륨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칼륨이 몸에서 부족하게 되면, 다뇨증, 물을 많이 마시며, 만성 무기력증, 심한 피로와 어지럼증, 식욕 감퇴의 증상이 생깁니다. 그리고 칼륨이 부족하면 근육에서 에너지를 만들 수 없으므로 몸에 힘이 없게 되며, 힘이 빠지면서 근육경련이 일어나고, 고혈압, 심장장애 및 뇌졸중, 신장 기능 이상, 장폐색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방 외래에 방문하여, 눈이 떨리는 증상이 있다면서 중풍이 아니냐고 묻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는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육체의 과로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영양 섭취의 불균형, 혹은 과음 후 구토 설사, 그리고 다이어트 등으로 인하여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수 하루 섭취량은 2~4g 이고 녹황색 야채, 바나나, 토마토, 고구마, 시금치, 감자, 치즈,우유, 어류, 해조류 등에 칼륨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칼륨은 나트륨의 천적으로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이지만, 신장기능이 약한 경우 칼륨 배설이 잘 안돼 피 속의 칼륨 수준이 상승해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칼륨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김제(kimje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