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쌍향수와 약수터앞에서 인간성 상실,자기상실에 현대를 살아가는 중생에 계도를 위한 법회를 벌이기위해 준비를 하시는 큰스님인양.....
나한전입니다. 계단을 올라가신 할머니 제가불자님에 불경소리가 정말 청아하게 玉音으로 낭송되고 있었습니다.
옷나무를 많이 드셔서인지 얼굴에 화색이좋아보인니다.
부처님전에 소망을 빌고나오는것 같습니다. 물어도 안가르켜주며 염화시중에 미소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무슨 소망을 빌었을까요?
천년세월을 부처님 말씀속에 지나온 쌍향수입니다. 고려시대 보조국사와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돌아오면서 짚고온 지팡이를 꼽은게 오늘에 이른다고 합니다.
큰스님에 법력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조계산에 그 아름다음을 보탰습니다.
00사장이 육신공양으로 스님들에 난방용 장작을 많이 쪼개는 불사을 했습니다.
천자암에 종소리는 얼마나 웅장할까요?
천자암에 걸린 종이 아름답습니다. 저 종소리는 인간세상에 축생을 계도한다고 합니다. 밑에 달린 물속의 어류을 계도하는 목각고기가 바람에 떠어진것 같습니다.
스님이 기거하시는 요사체을 살짝 바라보다 카메라에 들킨 ㅇㅇ 친구입니다. 스님외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재미있습니다.
대지 천하만물은 우리에게 모든걸 내려놓고 비우라고 가르킨니다. 가마귀,까지등 날짐승을 위한 곳감공양입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맑고 고요하여 본래 한 물건도 없으니
신령스런 빛이 환하게 온 누리를 비추네.
몸도 마음도 다시는 저 생사를 받는 일 없으리니
가고 오고 감에 걸림이 없네
송광사에서 만난 아름다움입니다. 칠불사에 가면 영지라는 못이 있지요. 김수로왕이 장남은 후계자로 삼고 차남은 김해허씨로 명명하여 인도에서 온 부인에 후대를 잇게하고 나머지 칠형제는 출가을 시켰다고 합니다. 출가한 자식을 만나기위한 父情이 애처롭습니다. 쌍계사 계곡을 이루는 칠불사 아래마을에 범왕(왕이물었다)대궐터,칠형제에게 모습을 보여달라고 간청하는 왕에게 출가한 몸이라는 이유로 영지에 모습을 비춰주며 속세의 인연을 절단했다는 고사가 생각 났습니다.
칠불사에 영지에 어린 애절함이 서린듯한 송광사에 영지입니다. 비추는 나무에 그림자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709m의 고동산 정상입니다. 선암사에서 송광사 가는 길목에서 장안마을 남동쪽으로 뻗어나온 억새와 철죽에 군락지가 아름다운 산입니다.
정산에서 바라보니 사방팔방이 확트인 전경이 아름답습니다.멀리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 노고단까지 광양 백운산 무등산 모후산 금성산 월출산팔영산 영취산 천관산 여수 종고산등이 모두가 보이는 전망포인트 입니다.
바로 남측으로는 낙안읍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장안마을을 굳게 지키고있는 친구 김홍도입니다. 고뢰쇠물,산약초,산짐승,그리고 나무장작불에 따뜻한 향토 편백나무로 지은 산장이 있습니다. HP:011-635-3746 언제든지 연락주시고 산장에서 안락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멀리 보이는 순천시입니다.
이토록 정겨운 너와나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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