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세풍.나주미래.장성나노.강진산단 하반기 착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전남지역 일부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올 하반기 착공되는 등 본격화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사업시행자가 없어 개발이 지연됐던 광양 세풍, 나주 미래, 강진 성전산단 등이 최근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유치함에 따라 개발작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주 미래산단은 그동안 주관 건설사의 사업 포기로 개발이 답보상태였으나 최근 투자기업이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지난 15일 투자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는 10월 착공한다.
장성 나노산단은 사업 시행자가 토지주택공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바뀌어 이달 중 실시계획 승인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용지 보상과 공사에 나선다.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광양만권 지역에도 원활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율촌1산단 인근에 광양 세풍산단을 본격 개발한다.
총 사업비 3천900여억원이 소요되는 세풍산단은 197만㎡ 규모로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 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를 착수해 201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세풍산단이 조성되면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관련 기업 집중 유치로 율촌산단과 해룡산단을 연계하는 산업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 성전산단은 주관 건설사의 사업 포기로 개발이 더뎠으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전남개발공사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선다.
이밖에도 2012년 사업으로 화순, 장흥, 무안, 함평, 해남, 완도지역에 신규 농공단지 6곳 104만8천㎡가 지정됨에 따라 도내 산업용지 공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설동진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산업단지는 도로와 철도, 공항, 항만 등과 같이 산업인프라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개발에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수요에 대비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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