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의 재발견/건설정보 모음

나주 대규모 개발 '활기'

화이트보스 2011. 7. 20. 16:43

나주 대규모 개발 '활기'
미래산단-고건산업 2800억원 투자, 내달 착공
신도산단-2700억대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
남평농공단지 10월 착공ㆍ남평부도심 개발 재개
입력시간 : 2011. 07.20. 00:00


경기침체와 재원부족으로 수년째 지지부진하던 나주지역 주요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나주시는 나주 미래일반산업단지와 신도일반산업단지, 남평농공단지 등 3개 산업단지와 남평부도심개발사업이 대규모 민자유치로 재개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나주 미래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전체 부지 300만㎡ 가운데 1단계로 200만㎡를 개발해 금속과 전자, 자동차 부문 관련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미래산단조성사업에 (주)고건산업이 28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시는 SC제일은행이 금융파트너로 참여키로 해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혁신도시 배후산단으로 개발되는 신도산업단지는 부지 29만㎡에 사업비 580억원이 투입되는데, 토지보상 작업이 진행되면서 8월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도산업단지에는 혁신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할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서는데 열병합발전소 사업비만 해도 27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15만㎡ 규모의 남평농공단지는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2013년 완료된다. 오는 10월 착공식을 갖고 가구, 자동차, 농기계 관련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남평부도심개발사업은 남평주민의 10년 숙원을 해결한 것으로, 사업비 660억원을 들여 31만3000㎡를 개발해 환경친화적 주거단지와 상업, 업무단지가 어우러진 명품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나주시는 민선5기 1년 동안 41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올해부터 기업 유치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유치한 기업을 보면 나주 일반산업단지 31개 기업. 31만3871㎡, 노안농공단지 10개 기업에 5만9624㎡를 분양했다. 15개 기업은 이미 가동에 들어갔으며 10개 기업은 부지를 조성중에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기업과 투자유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맞춤식 투자유치 정책을 적극 개발해 지속적인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