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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밥상에 국산 생선 찾기 힘드네"선경제i 기자 hi-light@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화이트보스 2012. 3. 27. 11:12

우리 밥상에 국산 생선 찾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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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4.26 09:21

한국인의 식탁에 오르는 명태, 고등어, 꽁치 등 생선들이 빠르게 외국산으로 바뀌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생태는 대부분 일본 북해도에서 수입해온 것들이다. 동태 역시 러시아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수온 상승과 마구잡이식 남획으로 명태가 근해에서 거의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고등어 역시 최근 한파로 근해에서 거의 잡히지 않아 일본산 고등어가 대형마트 판매대를 차지하고 있다. 6월 이후부터 국산 고등어를 맛볼 수 있지만, 물량이 달리기 때문에 가격이 수입산에 비해 비싼 편이다. 꽁치도 북태평양에서 대만 어선이 잡은 것들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히고 있는 오징어는 가격이 비싸 대형마트에서는 원양어선이 포틀랜드에서 잡아오는 것들이 더 많이 팔리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원양산 냉동 오징어 1마리(약 250g) 가격은 690원인데 비해 국산 냉동 오징어 1마리(약 250g)는 이보다 46%가량 비싼 12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새우도 국내산은 10~12월에만 반짝 선보이다가, 이후에는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수입한 화이트 새우 또는 블랙 타이거가 판매된다.
다만 갈치와 삼치, 대구는 아직 국산 비중이 수입산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담당 MD(상품기획자)는 “고등어, 생태 등은 근해에서 거의 잡히지 않아 수입해서 판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소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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