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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블로그
MSN 메신저입력 : 2012.11.16 10:45 | 수정 : 2012.11.16 11:10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문재인 후보와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협상 중단과 관련, “문 후보가 낡은 사고와 행태를 끊어내고 인식의 대전환을 이끌어 달라”며 “민주당 내부에서 이미 제기되고 있는 당 혁신 과제를 즉각 실천에 옮겨 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40분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문 후보가 잘못된 것이 있다면 사과하겠다고 말했는데 그 진심을 믿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이제 문 후보가 직접 단일화 과정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때이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안 후보는 “문 후보가 확고한 당 혁신에 대한 실천의지를 보여주면 바로 만나서 새로운 정치의 실현과 얼마 시간이 남지 않은 단일화 과정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의논했으면 한다”며 “저와 문 후보가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는 것을 함께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4·11 총선 패배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더이상 국민의 마음에 실망과 상처를 남겨서는 안된다”며 “정치혁신은 낡은 구조와 낡은 방식 깨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며, 진정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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