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2.25 11:21 | 수정 : 2013.02.25 17:56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이제 자랑스런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18대 대통령 취임식 취임사에서 “국민 개개인의 행복의 크기가 국력의 크기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가 또 한 번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자”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와 정부를 믿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18대 대통령 취임식 취임사에서 “국민 개개인의 행복의 크기가 국력의 크기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가 또 한 번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자”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와 정부를 믿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3.2.25/뉴스1
박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식 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면서도 방명록에서 이 ‘경제부흥‘‘국민행복’‘문화융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간의 벽을 허문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우는 것”이라며 “새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창조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경제가 꽃을 피우려면 경제민주화가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공정한 시장질서가 확립되어야만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땀 흘려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일어설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펼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경제의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주체들이 하나가 되고 다함께 힘을 모을 때 국민이 행복해지고,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저는 그 토대 위에 경제부흥을 이루고, 국민이 행복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행복’에 대해 “국가가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국민의 삶이 불안하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노후가 불안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 될 때 국민 행복시대는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맞춤형의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으로 국민들이 근심없이 각자의 일에 즐겁게 종사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인 시대”라며 “새 정부에서는 우리 정신문화의 가치를 높이고,사회 곳곳에 문화의 가치가 스며들게 하여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화의 가치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과 세대와 계층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속의 문화, 문화가 있는 복지, 문화로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새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행복은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할 때 꽃 피울 수 있다”며 “저는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은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며,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내려놓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더 이상 핵과 미사일 개발에 아까운 자원을 소모하면서 전 세계에 등을 돌리며 고립을 자초하지 말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함께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로 한민족 모두가 보다 풍요롭고 자유롭게 생활하며,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확실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남북 간에 신뢰를 쌓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며 “서로 대화하고 약속을 지킬 때 신뢰는 쌓일 수 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규범을 준수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진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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