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01 11:56 | 수정 : 2013.03.01 12:23

푸껫으로 여행을 떠날 때는 리조트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 그도 그럴 것이 갯수만 500여개가 훌쩍 넘는 규모로, 동남아 최다 리조트를 보유한 지역인 만큼 신경써서 꼼꼼히 살펴보기만하면 내 맘에 쏙 드는 완벽한 리조트를 찾을 수 있기 때문.


# 1. 객실 구경하기
다이아몬드 클리프 리조트는 디럭스룸을 비롯하여 다이아몬드 스위트, 오션 스위트, 오션 프론트 스위트 등 총 333개의 객실과 8개의 단독 풀빌라 동을 보유한 대규모 리조트이다.


객실 건너편 공간은 화장실/ 샤워부스/ 화장대/ 자쿠지 룸의 네 공간으로 나뉜다.

눈을 돌리면 푸른 바다와 절벽을 따라 들어선 리조트가 반짝인다.


넓은 쇼파에 푹신한 쿠션이 넉넉히 둘러져 있다. 이곳에 비스듬히 누워 열대과일 바구니를 옆구리에 끼고 맥주를 들이키면 신선 놀음이 따로 없단 말씀!
# 2. 아침 식사 맛보기
신나게 푸껫의 다이나믹한 밤을 즐긴 탓일까. 과음과 수면부족으로 몸이 천근만근이다. 그러나 그런 날 일찍 깨워주는 존재가 있다면 바로 리조트의 럭셔리한 조식!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차려준 밥상을 받는다는 것, 그것도 뷔페로 마음껏 즐긴다는 것은 오직 여행의 특권이다.



’땡모반’이라 부르는 태국표 수박주스는 가기 전부터 그 유명세를 익히 들었던터라 매일 아침 마셔줬다.

# 3. 리조트 시설 즐기기
1) 3개의 수영장



2) 과일가게
동남아를 가면 누구나 달큰하게 잘 익은 망고와 리치 생각에 군침이 돈다. 한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싱싱한 열대과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니 당연히 들뜰 수 밖에! 그러나 막상 열심히 놀러다니다보면 먹을 기회가 잘 없거니와, 마땅히 파는 곳을 찾기도 쉽지 않다.

다이아몬드 클리프 리조트에는 독특하게도, 리조트 안에 과일가게를 운영중! 따라서 원하는 열대과일을 마음껏 골라 먹을 수 있다. 게다가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싱싱함이나 청결함에 대한 의심도, 리조트 안에서는 깨끗하게 사라지니 믿고 먹을 수 있다는 말씀. 원하는 과일을 선택하면 먹기 좋게 썰어서 도시락에 담아주기도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간중간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오전 11시~11시 30분, 17시~17시 30분은 휴점) 아침마다 과일이 새롭게 도착하기 때문에 싱싱하고 좋은 과일을 먹으려면 아침 일찍 나가는 것을 추천!
# 4. 쏠쏠한 장점들
1) 한국인 직원 상주

2) 무료 셔틀 서비스
- 리조트 內

다이아몬드 클리프 리조트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내부에 셔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거의 텀이 3~5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조식을 먹거나 리조트를 돌아다닐 때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 리조트 外

* 호텔 ↔ 푸껫타운(로빈산백화점) : 왕복 운행
* 운행시간 ▶ 11 : 00 로비에서 출발 / 돌아올 때는 내린 지점에서 15 : 00 탑승
* 호텔 → 파통(방라로드) : 편도만 운행
* 운행시간 ▶ 18:00 / 19:00 / 20:00 / 21:00
럭셔리한 리조트에서의 휴양은 물론, 빠통비치에서 다이나믹한 태국의 밤을 즐길 수 있는 곳! 내가 원하는 모든 여행이 가능한 곳, 푸껫에 홀딱 반해버린 겨울휴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