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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산업현황 > 부분별개황

화이트보스 2013. 3. 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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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Resort)는 일정 규모의 지역에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상업, 문화,교양, 숙박 등을 위한 시설들이 복합적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스키장, 골프장, 콘도,호텔, 수영장, 놀이시설 등 고객유치를 위한 4계절형 시설들이 집적된 종합휴양지이다. 이러한 리조트는 자연친화적 레저활동과 가족중심적 레저행태를 수용하기 위한 체험형 목적지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리조트 라이프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는 가처분소득, 여가시간, 가치관, 자동차 보유대수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그 중에서 소득수준과 여가시간의 정도가 가장 큰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생력화,기계화 등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있고, 국민소득수준의 향상과 자동차 보급의 확대 및 가족단위의 레저활동 등으로 레저패턴이 단순숙박,관광형에서 체류,휴양형으로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시설을 구비한 대형 리조트들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국내경제가 2005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경우, 주 5일 근무제 확대 실시 등에 힘입어 리조트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리조트산업은 건설업, 호텔산업, 스포츠산업, 여객운송업, 의류산업, 농수산물산업, 인테리어산업, 하이테크산업 등 타 산업에 많은 전후방 산업연관효과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리조트 개발은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나 대규모 추기투자, 자본회수기간의 장기화, 비수기의 경영 악화 등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한편 레저패턴이 가족중심의 체류형 리조트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뀜에 따라 기존 업체는 물론 신규 진출업체들도 단독사업보다는 골프, 스키, 콘도미니엄 등이 함께 들어서는 종합리조트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성수기와 비수기가 서로 다른 산업들을 한데 조성하면, 레저사업의 경영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국내 리조트들은 대부분 수도권과 가깝고 산수가 수려한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리조트산업 특성상 대규모의 투자가 수반되면서 아직은 적자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주 5일 근무제 및 주 5일 수업제 확대 실시에 따른 레저수요 증대,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조만간 黑字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8개사의 경영실적을 보면, 평균 賣出額은 2007년 648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으나 이들 8개사 평균 영업이익은 2006년 40억원에서 2007년에는 9억원 정도의 적자로 전환되었다. 이들 8개사가 골프,콘도미니엄 회원권 등을 분양한 장기예수보증금 규모는 2조 5,982억원에 달한다.


골프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우리나라에서 고령자의 플레이가 가능하고 세대를 초월해 교류가 가능한 동시에 건강증진에도 기여하는 스포츠이다. 이 덕택에 우리나라에도 골프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2009년부터는 지방 회원제 골프장의 입장료(그린피)가 하락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골프대중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 골프산업은 1998년 박세리 선수의 세계 메이저대회 2회 우승을 포함해 4회 우승을 계기로 1999년 10월 김대중 대통령의 ‘골프대중화 선언’이 나오면서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1998년 박세리 선수의 세계 메이저대회에서의 우승은 외환위기로 시름에 빠져 있던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골프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즉 박세리 선수는 골프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 골프인구를 확대시키는데 시금석 역할을 한 것으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운영중인 골프장은 2007년말 기준으로 280개소이고 18홀 환산으로는 298.8개소에 달했는데, 2006년보다는 31.0개소 늘어났다. 특히 퍼블릭(대중) 골프장이 102개소로 2006년보다 9개소 증가해 퍼블릭 골프장의 비중이 2001년의 27.8%에서 2007년 36.4%로 높아졌으나 홀수를 기준으로 한 퍼블릭 골프장의 비중은 2007년에 24.5%에 불과하다.

골프장 이용객수는 2007년 2,238만명으로 전년보다 13.4%, 5년전인 2003년보다 45.2%나 급증했다. 홀당 이용객수를 보면, 회원제 골프장은 2007년 4,012명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지만 최고수준을 기록했던 2003년보다 7.7% 줄어들면서 회원제 골프장에서의 비회원 부킹난이 완화되고 있다.

골프의 초과수요현상이 지속되면서 골프장 운영업체들의 경영실적이 여전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 골프장 운영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2002년 27.2%에서 2007년 19.7%로 낮아지면서 2001년부터 시작된 好況국면이 2007년까지 지속되었다. 특히 퍼블릭 골프장 운영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2007년 41.6%로 회원제보다 2.3배나 상회하고 있는데, 신규 골퍼들이 크게 증가하는 데다, 입장료도 올랐기 때문이다.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평균 입장료가 2008년 5월 기준으로 주중 15만 9천원, 주말 19만 9천원에 달하고 있는데, 5년전인 2003년보다 각각 17.0%, 17.3%씩 상승했다. 퍼블릭 골프장의 입장료(18홀 기준)도 주중 10만 9천원, 주말 15만 3천원으로 2003년보다 각각 16.0%, 18.6% 올랐다. 이런 높은 이용료가 골프대중화를 저해하고 있는 것이다.

골프회원권을 분양할 때 받는 예수보증금 규모는 2007년말 기준으로 업체 평균 645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향후 입회금 반환 문제가 불거질 경우 지방골프장의 줄도산과 지방 회원권 가격의 폭락이 우려된다.

한편 골프장 이용객수는 개별소비세와 체육진흥기금 폐지에 따른 입장료 인하 효과로 2007년 2,238만명에서 2011년에는 2,915만명에 달해 2007년보다 3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8홀 환산 골프장수도 2007년말 298.8개소에서 2011년에는 531개소에 달하면서 골프장 경영수지는 중과세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공급과잉현상으로 지방골프장을 중심으로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키는 외환위기 직후까지 고급스포츠로 간주되었으나 2000년 이후 급속히 대중화되면서 겨울철 레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스키장 개발도 단순레저시설에서 복합레저시설, 즉 스키리조트로 발전하고 있다. 즉 1990년대 초반까지의 스키장은 콘도미니엄과 함께 개발되는 단순한 스키장에 불과했으나 1995년 이후 자금력이 풍부한 현대시멘트(주), (주)보광 등 대기업의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스키리조트로 성장,발전하고 있다. 스키리조트에는 숙박시설인 콘도미니엄,호텔,유스호스텔을 비롯해 골프장, 놀이시설, 스파 등의 부대시설이 함께 개발되고 있다. 따라서 스키장 개발시에는 막대한 초기자금이 투자되는데, 함께 건설되는 콘도회원권을 분양해 초기투자자금을 일부 회수하고 있다. 다만 스키시즌권은 시즌마다 40만~50만원 정도로 발행되고 있는데, 고정고객을 미리 확보한다는 측면이 강하다.

전국에서 운영중인 스키장은 2007년말 기준으로 16개소(휴업중인 알프스 포함)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 스키장의 대부분은 주로 적설량이 풍부하고 수도권과 가까운 경기도,강원도의 山岳,高原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2008년말에 개장 예정인 스키장이 3개소이고 인허가를 추진중인 스키장이 5개소에 달해 2010년경이면 24개소에 달할 전망이다.

새로운 겨울스포츠로 부상한 스노보드는 10代 후반부터 20代의 신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이들을 위한 스노보드 전용코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주된 스키층을 형성하고 있는 10~20代들의 통신비 급증 등은 이들의 가용용돈을 줄이기 때문에 스키 등의 레저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

2007/08시즌의 스키장 이용객수(리프트 탑승객수 기준)는 673만 1천명으로 전 시즌보다 무려 13.0% 증가했는데, 2006~08시즌 동안 3개의 스키장이 개장했기 때문이다. 스키시장규모는 2007년 1,925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고 업체 평균 매출액은 137억원으로 전년보다 5.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콘도미니엄(condominium)이란 공동건물에 개별적으로 소유권을 인정하면서 저당권 설정과 양도가 가능하고, 개인거주 아파트로서 개인이 소유하고 있지만 그 관리와 시설정비, 서비스는 별도의 운영회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즉 1실에 대해서 1명만이 소유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의 회원이 소유권 또는 사용권을 공유하는 숙박시설이다.

법률상 휴양콘도미니엄업은 ‘관광객의 숙박과 취사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어 이를 공유자,회원, 기타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행위를 영위하는 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공동소유형태인 콘도미니엄이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국민소득수준의 향상, 레저시간의 확대, 핵가족화, 그리고 수송수단인 자동차 보급의 확대 등으로 인해 가족단위의 숙박관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콘도미니엄은 1950년대 이탈리아의 중소기업들이 종업원의 복리후생을 위해 여러 회사가 공동투자해 관광별장이나 호텔 형태로 건립한 객실을 여러 명이 공동소유하는 휴양시설이 효시라고 한다. 그후 1963년에는 스페인에서 ‘태양의 해안’이라고 불리는 곳에 171실 규모의 토레머호텔이 완공된 것을 계기로 유럽과 미국 등지로 크게 확산되었다.

우리나라 콘도의 효시는 지난 1980년 경주 보문단지 내에 들어선 103실 규모의 한국콘도로 20여년의 짧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콘도업계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던 1980년대 중반 이후 무리한 투자와 경영난으로 한동안 침체기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는 콘도사업의 자본회전율이 낮다는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레저활동이 가족단위로 이루어지고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콘도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콘도업계의 객실가동률은 여름철과 겨울철에 높고 봄,가을에 낮게 나타나고 있다. 여름철에는 우리 기업들의 휴가기간이 7월 중순에서 8월 초순까지 집중되어 있어 이 기간 동안에는 지역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콘도가 풀 가동되고, 겨울철에는 스키장 콘도만이 높은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주말에는 지역이나 계절에 관계없이 풀 가동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콘도업체들의 경영실적 면에서는 성수기는 짧으나 비수기는 긴 콘도산업의 특징으로 인해 대도시권 주변에 있는 콘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赤字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연도별 콘도객실수 추이를 살펴보면, 1980년대에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객실수의 증가폭이 들쑥날쑥했으나 1990년대 이후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즉 국내 콘도객실수는 1984년의 4개소,375실에서 1995년에는 50개소,15,007실로 늘어났다. 2007년에는 31,727실(147개 콘도)로, 2006년보다 6.5% 늘어났다.

지역별 콘도객실수를 보면, 산수가 수려하고 레저시설이 많이 있는 강원도 지역이 15,870실(50개소)로 가장 많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0%에 달하고 있다. 제주가 4,048실(35개소)로 두 번째로 많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8%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경기 2,545실(13개소), 경북 2,420실(12개소) 등의 순이다.

국내 13개 콘도업체들의 객실부문 전체 매출액은 2007년 5,423억원으로 전년보다 21.5% 늘어났고 평균 매출액은 417억원이었다. 또 국내 콘도객실수는 2007년말 기준으로 31,727실로 전년보다 6.5% 늘어났다.


테마파크(theme park)란 일정한 주제로 전체 환경을 만들면서 쇼와 이벤트로 공간 전체를 연출하는 레저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서는 테마파크는 ‘입장료를 받아 특정한 非일상적인 테마하에 시설 전체의 환경을 만들어 공간 전체를 연출해서 고객에게 오락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체중 상설 또한 유료의 탑승물(ride)과 관람물(attraction)을 갖춘 사업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遊園地(leisure land)는 ‘수목, 연못 등 자연환경을 갖추고 유료의 각종 유희시설을 배치해 고객에게 오락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체’라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테마파크는 기존 유원지에 일정한 테마를 준 공원으로 유원지보다는 한단계 앞선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유원지는 어른들이 휴일에 아이들에게 이끌려서 가는 곳이라면 테마파크는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휴가를 내서라도 스스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테마파크 사업은 ‘꿈’을 고객에게 파는 사업인데,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어야 한다. 그러나 인기가 있는 테마파크라 할지라도 사업수지 면에서는 흑자를 기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테마파크 사업은 계절변동성이 높고 기후에 좌우된다는 점에서 1차 산업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초기투자비가 막대하고 시설유지비 및 추가투자비가 막대하다는 점에서 장치산업적인 요소가 있는 2차 산업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개장후에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면서 인건비가 많아지는 3차 산업적인 성격도 있다. 즉 테마파크 사업은 1차, 2차, 3차 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복합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테마파크의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입장객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 입장객수는 파크의 입지, 규모, 시설, 서비스 등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아무리 입지가 좋다하더라도 시설과 서비스가 매력적이지 못하다면 집객력은 낮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시설과 서비스가 아무리 매력적이고 대규모라 할지라도 입지가 나쁘면 집객력은 떨어진다. 특히 입장객수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설비투자가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테마파크로는 삼성에버랜드, 롯데월드, 우방타워랜드,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등을 꼽을 수 있다. 2007년 12개 테마파크의 입장객수는 2,073만명으로 전년보다 10.5% 감소했고2003년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족단위 레저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경영실적 파악이 가능한 8개사의 경영실적(2007년)을 보면, 총매출액은 4,908억원으로 전년보다 4.9% 감소했으나 1인당 객단가는 30,542원으로 전년보다 7.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