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리조트자료

레저생활의 정의

화이트보스 2013. 3. 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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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치열한 생존경쟁시대에 살면서 많은 스트레스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해가는 사회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 이에 따라 현대인들은 주말에는 집에서 쉬면서 재충전하거나 건강회복을 위해 교외의 리조트를 찾고 있다.

또한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평균 수명의 연장 등으로 건강한 고령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인데, 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건강한 노후생활이다. 고령자들을 위한 실버산업이 크게 번창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에 근거한 것이다.

건강은 향후 레저생활에서 최대의 테마로 부상할 것이다. 자연, 온천, 식사 등 그 장소의 자원 및 환경 전체가 건강이라는 주제에 따라 활용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장소에서 지내면서 육체적 ·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는 것은 건강리조트의 큰 역할이다. 또한 기존의 온천리조트, 산악리조트도 현대인들의 건강유지 · 회복이나 질병치료를 위한 건강리조트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공수련이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처럼, 현대인들은 레저생활을 즐기면서 地氣를 느끼고 싶어한다. 거의 아스팔트로 만든 도로와 시멘트 주택에서 사는 현대인들이 맨땅을 밟을 기회는 교외의 등산로에서나 가능할 뿐이다. 따라서 시멘트로 포장된 등산로들은 땅(흙)을 밟으면서 지기를 느낄 수 있는 비포장 등산로로 다시금 환원될 것으로 보인다.


소득수준의 향상, 근로시간의 단축 등에 따른 여가시간의 확대는 레저수요를 확대시키는 동시에 레저패턴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과거에는 레저패턴이 비용의 지불이나 효용의 극대화라는 측면에서 결정되었다. 그러나 여가시간의 확대는 금전소비보다는 時間소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즉 점차 늘어나고 있는 여가시간을 잘 활용함으로써 레저생활의 내용을 더욱 충실히 하고 더 나아가서는 자기계발 목표를 달성하려는 입장으로 변하고 있다.

앞으로는 개인들의 관심이 시간절약을 포인트로 하는 ‘시간창조형 생활’에서 시간의 소비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이른바 ‘시간소비형 생활’로 옮겨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창조’는 전자기술의 급격한 진보와 실용화에 힘입어 개인의 여가시간 확대에 초점을 맞춘 개념으로, 시간창조형 상품이 오늘날의 상품문화를 대변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창조형 생활이 생산사회에서 소비사회로 넘어가는 시점에 도달하게 되면, 개인들의 관심은 늘어난 여가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시간소비형 생활’로 이동할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 개개인들은 증가된 여가시간을 소비의 적극적인 대상으로 인식하여 자신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려고 할 것이다. 예컨대 여행, 스포츠, 문화활동, 취미활동 등과 같이 생활의 폭이 점점 확대되고 외식, 경마 · 경륜 · 카지노 등의 오락성 레저 등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인터넷, PC통신의 급속한 보급으로 앞으로의 레저생활은 크게 변해갈 것이다.

즉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과 사회에의 보급은 우리 사회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리조트업체들은 인터넷을 통해 리조트시설 안내 및 예약, 이벤트 안내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하면서 인터넷 마케팅이 보편화되고 있다.

한편 현재의 복잡한 빌딩숲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근무하는 패턴이 고도정보화 시대의 도래로 동해안이나 남해안, 제주도 등의 리조트에서 근무하는 패턴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출퇴근시의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고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자기가 편리한 시간에 작업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 기업의 감량경영 등으로 SOHO(Small-Office Home-Office)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직장인의 10% 이상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재택근무자수는 매년 1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도입된 지 10여년이 지난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정보통신산업의 발달 등으로 재택근무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국민들도 재택근무가 확산될 경우, 보다 많은 시간을 레저생활에 할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극의 둔감화 법칙에 따라 모험여행은 갈수록 성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 정극에서 래프팅하거나 극지방 탐험에 나서는 일이 흔해진다. 아마존에 사는 식인어 ‘피라냐’나 극지방의 강추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개발됨에 따라 모험여행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미국의 모험여행시장 규모는 연간 2,2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지난 5년간 미국 성인의 절반 정도인 9,800만명이 모험여행을 즐겼다고 한다. 히말라야 산맥 및 코스타리카 계곡 래프팅, 중남미 갈라파고스섬 원시림 탐험 등이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험여행 상품이다.

국내에서는 아프리카 사파리 투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현재는 구경하는데 그치고 있으나 앞으로는 사파리 내에서의 캠프생활로 진전될 전망이다. 또 히말라야 트래킹 상품은 해발 4,000m 정도의 베이스 캠프에 머무르는 수준이지만 날로 고도를 높여갈 것이다.

극지방 탐험은 2000년대의 최대 모험여행상품이 될 전망이다. 남극에는 지난 1999년에 1만여명의 미국 여행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세계 크루즈 여행객은 연간 500만명 선이며, 매년 5%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크루즈는 ‘이동’과 ‘체류’란 미래형 여행요소를 모두 갖추었다.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크루즈 붐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스포츠 영역에서도 모험형 레저스포츠가 각광을 받을 것이다. 예컨대 초경량 항공기, 패러 글라이딩 · 행글라이딩 · 스카이 다이빙 등 항공레포츠의 동호인수는 약 2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까지 보급되고 있는 항공레포츠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를 추구하는 젊은이들 사이에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규모는 현재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바다나 강에서 행해지는 윈드셔핑, 요트,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에 참가하는 인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모험 레포츠시장을 보면, 참가인구는 33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하고 있고 연간 활동회수는 셔핑 · 윈드셔핑의 경우 15.9회에 달하고 있다. 참가인구가 20만명으로 가장 적은 행글라이더 · 패러글라이더의 경우, 연간 평균 비용이 13만 5,300엔, 1회당 비용이 3만 6,570엔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물질생활이 풍요로워지면 질수록 사람들의 지적 자기실현 욕구는 점점 더 커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문화적 목표가 생활의 중심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런 점에서 레저생활도 개성이나 창조성의 발휘를 통해 자아실현 및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유형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전업주부들 사이에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는 경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가사에 얽매여 잃어버렸던 자신의 존재가치를 재발견하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의미와 목표를 새롭게 조명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전업주부들은 핵가족화 · 소자녀화, 가사합리화를 도와주는 각종 제품과 서비스의 활성화, 그리고 주택구조의 편리한 변화 등에 힘입어 주부들의 가사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전업주부들은 남는 여가시간에 다양한 레저 · 문화 · 사회활동에 참여하면서 자기계발을 꾀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도 문화 · 교양 · 창조형 레저와 같이 개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아실현 및 자기계발의 목표를 달성하는 이런 유형의 레저생활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한편 주 5일 수업제가 2002년부터 시범적으로 도입되면서 초등학생들의 여가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이 제도는 자녀들이 자연체험과 사회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증대시키기 위한 취지로 도입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자녀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한 레저활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예컨대 도자기 공방, 유리 공방 등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다.

일본의 모험 레포츠시장을 보면, 참가인구는 33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하고 있고 연간 활동회수는 셔핑 · 윈드셔핑의 경우 15.9회에 달하고 있다. 참가인구가 20만명으로 가장 적은 행글라이더 · 패러글라이더의 경우, 연간 평균 비용이 13만 5,300엔, 1회당 비용이 3만 6,570엔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