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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고 있다" 평가, 새누리 51%… 민주는 69%

화이트보스 2013. 7. 6. 09:07

"잘못하고 있다" 평가, 새누리 51%… 민주는 69%

  • 홍영림 기자
  • 입력 : 2013.07.06 03:08

    "朴대통령 잘하고 있다" 63%, 9%p↑… 취임 이후 최고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다수가 여야(與野) 모두 '여당 또는 야당으로서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과 야당의 역할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
    이 조사에서 새누리당의 여당으로서 역할 수행에 대해 응답자들은 '잘못하고 있다' 51%, '잘하고 있다' 26%로 답했다. 새누리당에 대한 부정 평가는 3주일 전 갤럽이 실시한 같은 조사의 43%에서 8%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있는 지지층에서도 '새누리당이 잘하고 있다'가 44%로 절반에 못 미쳤고, '잘못하고 있다'가 35%였다. 민주당의 야당으로서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 69%, '잘하고 있다' 13%였다. 민주당에 대한 부정 평가는 3주일 전 조사의 61%에서 8%포인트 높아졌다. 민주당 지지층도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다'가 72%에 달했고, '잘하고 있다'는 13%에 그쳤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가 63%로 지난주 조사의 54%에서 9%포인트 상승했다. 갤럽의 장덕현 부장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실시한 갤럽조사에서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성인 12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