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시설 : 골프장(36홀)과 경비행장, 승마장, 실내외경기장, 해양스포츠, 사격장, 스키장, 공연 및 극장가, 교육연수시설, 호텔 및 숙박시설, 아웃렛몰 등 입점, 전국 언론인 연수원, 국내 정상급 연예스타들과 스포츠스타 궁리지구 관광단지 상주(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사 제휴예정).
위, 홍성 조류탐사과학관 (출처 : 대전일보 2011-01-08 홍성=이석호 기자)
박기종 (주)HS 개발공사 대표
“충남에 세계적인 랜드마크 세우겠다”
(2011-05-04 정경미디어그룹, 정경뉴스=이아름기자) 이번 홍성 관광단지 프로젝트를 기획한 박기종 (주)HS 개발공사 대표는 다년간 제조업에 몸담아온 전문 경영인이다. IMF 경제위기로 국민 모두가 힘들어하던 때 그가 발명한 특허제품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경쟁해 선점할 정도로 히트를 쳤고, 공중파 방송(KBS, MBC)에서는 그의 성공신화를 연일 방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국내 최초 정부로부터 민간인 출자 산업단지를 승인받아 화제가 됐던 그다. 이처럼 독특한 발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도하는 사업마다 대박행진을 이어온 박기종 대표가 이번엔 홍성군을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해 그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 김석환 홍성군수(좌)와 박기종 HS개발공사 대표가 홍성 문화 스포츠 레저 관광단지 사업에 대한 MOU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박기종 대표에게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계획에 대해 묻자 “문화와 스포츠, 레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체험 관광단지로 홍성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드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가는 데 큰 일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충남 홍성은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라면서 “사업차 세계적인 명소를 돌아다니며 대부분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역 특색을 잘 살려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뒷받침돼 있는 곳이라면 규모와 상관없이 대부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는 것을 알았다. 이 점에 착안해 홍성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국내외 모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줄 만한 좋은 아이템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계 전문가 동원, 타당성 검사 모두 마쳐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건설 분야는 특히 사람의 생명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도 마찬가지로 겉으로 보기엔 하나의 단순한 덩어리로 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학과 과학의 복잡한 공식이 뒤섞여 있는 결정체로 만일 설계 과정에서 착오가 생기거나 철근과 같은 구조물이 하나라도 빠진다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박 대표는 오랜 경륜과 노하우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수년에 걸쳐 치밀한 사전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마쳤고, 이 사업 제안서를 들고 홍성군수를 찾아가 ‘이번 프로젝트에 홍성의 미래를 걸어보자’고 자신 있게 제안했다. 김석환 군수는 박 대표의 명성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상태였고, 워낙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시장조사까지 마친 상태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내외에 홍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군청 관계자들과 외부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12일 (주)HS 개발공사와 MOU를 교환하였다.
고향 사랑이 남다른 박기종 대표는 이번 사업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김 군수님과 마찬가지로 홍성에서 나고 자란 홍성 토박이로서 지금까지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쌓아온 것들을 지역 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동시대에 살고 있는 현세대뿐 아니라 2, 3대에 걸쳐 우리 후손들이 보다 홍성군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단지 사업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세계 속 ‘홍성’ 건설이 최종 목표 홍성 궁리지구 관광단지 사업은 말 그대로 원스톱으로 관광과 쇼핑, 레저, 스포츠, 숙박, 휴양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다. 사업계획은 제1차 사업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로 ▲사업계획수립, ▲기본설계완료 ▲관광단지 지정고시, ▲투자자 유치, ▲용지매입 및 토지협의보상을 마칠 예정이다. 제2차 사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로 ▲관광단지 기반조성(토목공사), ▲용지분양 및 회원모집, ▲시설물공사착공, ▲레저시설 및 휴양시설착공, ▲인공해수욕장 등 각종 시설 기반을 우선순위에 의해 조성한 후 준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3차 사업은 2018년부터 사업 전반에 걸쳐 운영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모든 사업이 완공되면 골프장(36홀)과 경비행장, 승마장, 실내외경기장, 해양스포츠, 사격장, 스키장, 공연 및 극장가, 교육연수시설, 호텔 및 숙박시설, 아웃렛몰 등이 입점하게 되며 특히 국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전국 언론인 연수원 시설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연예 기획사나 매니지먼트사와 제휴관계를 맺어 한류 열풍의 주역인 국내 정상급 스타들과 스포츠스타를 궁리지구 관광단지에 상주시켜 스타가 하나의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HS 개발공사는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할 투자자 모집에 나섰으며, 정확한 투자계획이 나오면 곧바로 서울에서 정치, 경제, 행정, 언론, 문화, 스포츠 등 각계 관련 인사를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겸한 후원의 밤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박 대표는 “관광객이 관광자원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해 완벽하게 계획된 관광도시를 만들어 투자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등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위, 사진출처 : 대전일보 (2011-01-08 홍성=이석호 기자)
향후 2018년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충남의 랜드마크로, 더 나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당초 5개中 3개는 2010년11월3일 지구지정 해제(홍성읍 소향리,오관리,고암리 지정해제)
1. 홍성읍 월산리 지구
2. 홍성읍 남장리 지구
3. 홍성읍 옥암리 지구 = 도시개발지구
대한민국 명품 도시 건설하는 행정의 달인 김석환 홍성군수
“국내 최대 규모 복합 관광단지 유치성공,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할 터”
(2011-05-04 정경미디어그룹, 정경뉴스 =이아름 기자)
[민선5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절의 고장 충남 홍성이 최근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김석환 군수가 취임한 이래 파격적인 인사단행과 뛰어난 군정 운영 능력으로 침체돼 있던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보여 주겠다”고 단언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김석환 군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부정·부패가 속속 드러나며 진정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 군수의 청렴하고 체계적인 군정 운영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홍성이 세계 속 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근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해 김석환 홍성군수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편집자 주>
▲ 김석환 홍성군수
지난 4월 15일 완연한 봄을 만끽하며 충남 홍성군으로 향했다. 꽤 먼 거리라 생각했지만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가 새로 개통돼 서울에서 불과 2시간 남짓 걸려 도착할 수 있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충남 서해안의 중심지 홍성은 옛 홍주군과 결성군을 합한 군으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무공해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지리적 요건으로는 동북쪽에 예산군이, 서북쪽은 서산시, 동쪽은 청양군, 남쪽은 보령시가 접해 있으며 국도 21호선이 남북으로, 29호선은 동서로 뻗어 있다. 또한 지방도(609, 614호선)와 장항선 철도가 통과하며 2002년 개통된 서해안 고속도로의 IC 2군데가 설치(은하·갈산)돼 있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통한다. 또한 동쪽에는 봉수산(484M), 서쪽에는 백월산(394M), 남쪽에는 오서산(790M), 북쪽에는 용봉산(374M)을 중심으로 구릉을 형성하고 있고 천수만과 접해 있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인구 10만의 충절·예향의 고장 홍성이 최근 과거와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혁신 도시로 탈바꿈하고 나서 타 지방자치단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 비결은 뭘까? 김석환 군수에게 물었다.
틀에 박힌 고정관념 과감히 벗어라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이 유독 심하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으로 갈수록 상황은 더욱 심각한데,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7월에 취임한 김석환 홍성군수의 눈부신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2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해 군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김 군수는 취임 당시 “화합하는 군민, 힘찬 도약으로 희망과 비전이 있는 홍성을 만들겠다”고 자신 있게 다짐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공약을 하나씩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단행한 것이 바로 투명한 예산집행과 공정한 인사관리, 그리고 민원처리의 공정성을 확립시키는 것이었다.
“취임 당시 공직사회가 좋지 않은 일로 공무원들과 군수가 징계를 받는 어려운 일이 있어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공직자들이 가만히 앉아 움직이질 않으니 밖에서는 ‘군청에 가면 되는 일이 없다’는 말들이 많았다. 이렇게 해서는 군의 발전이 없다고 판단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 김석환 홍성군수가 지난해 11월 8일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품질 검사를 직접 시연하고 있다.
평소 ‘안 되면 되게 하라’를 신념으로 삼아온 김 군수는 주민을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민원 처리 시설부터 확충했다. 민원 담당자를 대폭 늘리고 근무 시간도 2시간 더 늘려 원스톱으로 민원 처리가 가능토록 했으며, 처리기한 또한 법정기한보다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했다. 군민들은 공직사회의 이 같은 변화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군수와의 대화, 건의사항 코너 등에 자발적으로 글을 올리는 등 군정 참여도가 큰 폭으로 늘었다.
한편 그는 공직자들에게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이나 공무원들 사이에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권력남용이나 부정부패 연루 등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모든 행정 처리 및 예산 편성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당부했다. 또 매년 문제가 되어온 각 단체나 협회들의 군 보조금 빼먹기 행사 등을 차단하기 위해 형식적이고 불필요한 행사에는 단호하게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홍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일에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수라고 해서 대접받으려고만 한다면 직원들은 물론, 지역민들도 등을 돌리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나에 대한 모든 의전을 간소화하고 그 시간에 홍성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고 지시했다. 처음에는 직원들의 업무량이 늘어나 버거워했지만 이른 시일 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며 그 어느 때보다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들었다. 이게 바로 군민을 위해 군청이 해야 할 일 아니겠는가.”
▲ 지난 3월 26일 홍성역에서 '일일 명예역장' 체험 행사를 가진 김석환 군수.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서기관을 거쳐 도청에 이르기까지 34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그는 언제나 ‘깨끗한 공무원’을 강조해왔다. 군민들 사이에서도 정직하고 청렴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김 군수는 얼마 전 의외의 발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자체 단체장이라면 군민들이 모인 곳 어디든 다 찾아다니며 민심을 살피는 게 일례라고 생각하기 일쑤인데 김 군수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며칠 전 읍·면 순방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자꾸 군수 보고 마을회관에 찾아오라고 하지 말라고 당부한 적이 있다. 잘못 들으면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군수가 기업을 유치하거나 중앙에 가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더 큰 일을 해야 하는데 겨우 얼굴이나 알리며 표심을 얻기 위한 보여주기 식 쇼를 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이다. 무조건 일로 승부를 걸고 심판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스포츠·레저·테마 시설 갖춘 최대 규모 관광 특구 조성 김 군수가 최근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바로 홍성에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그는 “이명박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4대강 사업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홍성 궁리일원에 2809930㎡(34만 평) 규모의 관광 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홍성 궁리지구에 들어서게 될 관광단지는 문화와 스포츠, 레저, 휴양, 관광 시설을 모두 갖춘 4계절 테마 단지로 3세대가 공유할 수 있으며 계층 간 차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사업은 이미 2010년 5월부터 계획 입안 작업에 착수해 홍성군이 수차례의 협의 과정을 거쳐 공신력 있는 업체를 선정, 의뢰해 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모두 마친 상태다.
사업용지 전반에 걸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검토된 결과에 의해 홍성군청과 (주)HS 개발공사(대표 박기종)가 지난 3월 12일 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MOU(양해각서)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에 홍성군은 토지협의 보상 등의 방법으로 토지를 매입하여 시행사인 HS 개발공사에 이첩하고 사업에 필요한 관광단지 지정고시 등 인허가를 대행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김 군수는 “홍성에서 나고 자란 홍성 토박이로서 어떻게 하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 홍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그러던 중 관광 사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외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한편 HS 개발공사를 사업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박기종 대표는 한때 기업 회장을 지내면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백전불패의 신화를 이뤄낸 인물로 현재 그가 추진해온 사업 중에 실패한 것이 단 한 건도 없기 때문”이라면서 “그동안 이러한 사업을 제안해오는 업체들이 많았지만 말만 숱하게 하고 흐지부지 끝났다. 그러나 HS 개발공사가 사업 전반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끝내고 구체적인 플랜을 짜놓은 상태라 홍성군에서 이번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관광단지 사업이 완공되면 동양 최대 관광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이며 홍성군은 연간 500만~600만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홍성군에 대해 소개한다면. 홍성은 예부터 충남 서해안 지역의 행정․교육․교통의 중심지였으며 충절의 고장이다. 조선시대 홍주목에서는 지금의 평택에서 서천까지 22개 군현을 관할했으며,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내포문화권의 실질적인 중심지이기도 하다.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 홍주의병 등 충의열사들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고, 최선달 선생, 한성준 선생, 고암 이응노 화백 등 걸출한 문화예술인을 많이 배출한 예향의 고장이다. 또한 홍성은 천주교 순교성지로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관하를 중심으로 천주교 순례길을 만들어 천주교 신자 뿐 아니라 非신자들도 거부감 없이 찾을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 홍성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이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해달라. 유해환경으로부터 오염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홍성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과 억새풀로 장관을 이루는 오서산이 있고, 남당항과 궁리포구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낙조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먹을거리로는 천수만에서 나는 새조개나 대하 등 풍부한 해산물은 물론 홍성의 대표 특산물인 홍성한우, 광천토굴새우젓, 재래맛김 등이 있다. 이처럼 홍성에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데다 주말이면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대표 관광지다.
- 군정 운영에 있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여러 가지 현안사항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충남도청 이전으로 인한 원도심공동화 문제다. 도청 이전은 분명 우리 군이 충남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지만, 발전 균형의 축이 신도시로 쏠리게 되면 원도심 공동화가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도시가 갖고 있지 못한 우리만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해야 한다. 이에 홍성군에서는 홍성의 유구한 역사를 되살리고, 도시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시켜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한 대안 사업으로 홍성 서부면 궁리지구 문화스포츠레저 체험 관광단지를 대단위로 조성할 예정이다.
▲ 지난 1월 11일 오후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김석환 군수가 장애인펜싱 국가대표 김정아 선수에게 국제대회 출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행정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도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가. 21세기는 문화가 경쟁력이다. 이 때문에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20여 차례의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함으로써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올해는 더 좋은 공연을 기획, 유치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군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군청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시문화와 공연문화를 활성화시켜 수준 높은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 취임당시 가장 먼저 신경 쓰겠다고 한 부분은 바로 공직기강 확립이었다. 현재 달라진 점이 있다면. 홍성군의 변화를 위해서는 군수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떠한 이권 개입이나 청탁을 배제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자세로 일함으로써 주민들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 바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인사에서부터 공정한 평가와 진단을 통해 직원 간 화합할 수 있는 사람, 능력 있는 사람을 중용했고, 업무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무사안일의 공직풍토를 타파하고 화합과 경쟁이 적절히 조화된 새로운 조직문화가 금년만 지나면 정착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어떠한 지원과 대책을 내놓고 있는지 궁금하다. 홍성은 전국 제일의 축산군이자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우수한 농특산물이 브랜드화 되지 않아 강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농업도 이제는 1차 산업 위주에서 벗어나 2․3차 산업으로 전환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급변하는 농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전문가와 농민, 공무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농정기획단을 구성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해 전문가를 공모 중에 있다. 구성이 완료되면 농정시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친환경 학교급식 등 늘어나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읍면별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농업인들이 농업인안전공제 보험에 가입할 경우 비용의 75%를 지원하는 등 작지만 경쟁력 있는 농업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 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선진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비전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홍성은 7만 여두의 한우와 50만 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축산군이다. 이미 홍성한우는 전국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 브랜드화가 되지 않아 우선 홍성축협을 중심으로 ‘홍성한우’ 브랜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물 가공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미 작년 말 생햄․가열햄 공장을 준공했고, 축산사료의 고급화와 축산물 가공시설 확충 등을 통해 홍성의 농축산물이 대외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편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축산물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축산물 경매시장이 개설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 중에 있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이번 구제역 파동으로 농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어떠한 대책을 마련했는가. 먼저 지난 4개월 동안 혹한 속에서도 방역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애써주신 모든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완벽한 방역시스템을 구축․실행해 다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매몰지 주변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58개 마을을 대상으로 금년 내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여 주민 여러분의 먹는 물 걱정을 덜어 드리고 매몰지마다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환경오염의 우려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어떠한 투자 유치계획을 세우고 있는가. 군에서는 국도비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민간부문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유치팀을 보강하여 대기업 등 우수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 이미 18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고 24개 기업이 공장을 신축 중에 있다. 특히 올해 1123972㎡(34만 평) 규모의 홍성일반산업단지가 첫 삽을 뜰 예정인데 이곳에는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의 대표기업인 일진전기가 입주하게 된다. 2015년까지 공단 조성이 완공되면 1만3000여명의 고용효과와 2조2천억원 가량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홍성 입주를 원하는 기업이 편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군에서 미리 부지를 확보해두는 ‘토지뱅크제’를 운영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추진해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임기동안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원도심공동화 방지와 관광단지조성사업, 기업유치, 경쟁력 있는 농축산업 육성, 살기 좋은 복지환경 조성 등 군정의 모든 일들은 어느 하나 노칠 수 없는 중요한 일들이다. 이 모든 사업들은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갈 계획이며 기존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행정으로 군정 발전을 도모해 갈 것이다. 특히 지난 4월 16~17일 양일간 열린 군수배 체육대회는 홍성의 10개 체육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치렀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10개 종목이 모두 따로따로 진행됐다.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같은 목적의 행사인데 한 번에 모여서 하면 예산도 절감되고 시간도 아낄 수 있다는 생각에 각 단체와 협의를 거쳐 하나로 통합시킨 것이다. 이처럼 보여주기 위한 행사나 관행에서 벗어나 꼭 필요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해 진정 지역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고 싶다.
- 자신을 믿고 뽑아준 군민들에게 한 말씀. 기존에 관행적으로 당연히 해오던 일들도 관심을 갖고 보면 개선해야 할 점들이 보이고 이를 고치는 데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며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군정을 이끌면서 민심을 천심으로 생각하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또한 표를 의식하지 않고 10년, 20년 후를 생각하며 원칙에 벗어난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며 소신껏 일하고자 하니 군민들께서 이러한 저의 충정을 헤아려 주시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이렇게 군민의 행복을 우선에 두고 하나하나 고쳐나가다 보면 ‘힘찬 도약, 희망 홍성’이 머지않아 실현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1998-03-19 대전=연합뉴스) 李殷坡기자 =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충남 청양과 홍성지역의 개발이 IMF 한파에 따른 국비지원 감축과 민자유치 부진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19일 충남도와 해당 시.군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낙후된 농어촌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96년 4월 청양군 청양읍과 비봉면 일대 1백50㎢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오는 2000년까지 1천3백15억원을 들여 칠갑산 순환도로 건설과 온천관광단지 건립 등 9개 사업을 펴기로 했다.
그러나 올해 칠갑산 순환도로 등 도로망 확충에 지원될 국비가 계획(80억원)의 85% 수준인 68억원에 그쳐 사업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 올해초부터 청양군 장평면 적곡리 일대 5만3천5백㎡의 터에 민자 3백86억원을 유치, 도림온천관광단지를 건립키로 했으나 아직까지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홍성군에도 오는 2002년까지 서해안 관광도로 건설과 남당관광지 건립 등 11개 사업에 모두 2천9백5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나 올해 지원될 국비가 계획(15억5천만원)의 71.0%인 11억원에 불과한데다 민자유치 비율(총사업비 중 68.9%)도 지나치게 높아 목표내 완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IMF 충격으로 이들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크게 줄어든데다 기업체마저 투자를 꺼려 사업기간이 2년 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비지원은 어렵다하더라도 세금 감면 등 기업체의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행정지원책 만큼은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끝) 1998-03-19 연합뉴스 = 이은파기자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 수립 현황(낙후지역형 33개) 기준일 : 2005.04.16
차수
지 구 명
사업기간
면적(㎢)
주 요 사 업
총투자비(억원)
1차
(7)
강원 탄광지역
1996-2005
436.9
백병산스키장 등 83건
42,916
충북 보은
1996-2006
135.0
구병산관광지 등 18건
3,296
충남 청양
1996-2004
150.0
도림온천지구 등 9건
1,740
전북 진안-임실
1996-2005
160.8
마이산예술관광지 등 13건
3,277
전남 신안-완도
1996-2008
180.0
청해진국민관광지 등 4건
1,851
경북 문경-봉화-예천
1996-2004
380.4
우곡약수탕 등 73건
20,270
경남 하동-산청-함양
1996-2004
231.0
백무동산악마을 등 8건
1,606
2차
(7)
강원 영월-화천
1997-2005
325.8
파라호관광지개발 등 24건
8,460
충북 영동
1997-2005
128.3
영동지방산업단지 등 12건
2,590
충남 홍성
1997-2005
150.0
궁리관광지 등 12건
3,946
전북 장수
1997-2005
156.8
논개충절원 등 14건
2,223
전남 구례-곡성
1997-2005
232.1
압록유원지 등 15건
4,184
경북 영주-영양
1997-2005
329.4
단감-한우단지 등 22건
3,006
경남 의령-합천
1997-2005
235.3
벽계관광지개발 등 13건
5,860
3차
(6)
강원 평창-인제-정선
1998-2004
252.7
상리 레포츠단지 등 27건
7,910
충남 태안
1998-2006
126.4
안면도 관광지 등 11건
11,083
전북 순창
1997-2006
159.2
강천강 4계절관광지 등 9건
1,063
전남 장흥-진도
1998-2008
210.2
진도 마린빌리지 등 25건
2,891
경북 상주-의성
1996-2006
406.2
경천대 관광지 등 26건
2,787
경남 남해-하동
1998-2006
210.2
복합레져 실버타운 등 11건
8,454
4차
(6)
전북 고창
2000-2005
154.3
구시포~두어리간 도로 등 14건
990
경북 안동-청송
2000-2004
452.6
임하댐 관광지 등 25건
14,773
충남 보령
2001-2005
150.0
관당~흑포간도로 등 25건
1,747
강원 양구-양양
2002-2007
249.7
파로호 종합위락단지 등 9건
1,699
전남 보성-영광
2002-2007
240.0
보성 녹차공원 조성 등 19건
2,460
경남 합천-산청
2002-2006
210.2
느타리버섯특산지 조성 등 5건
777
5차
전남 화순 · 강진
2002-2007
237.8
군도17호선 도로개설 사업 등 35건
1,372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 >
근거 :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제14조)
배경 :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은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11조의 규정에 의하여 개발촉진지구가 지정·고시된 때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개발촉진지구개발계획〉(이하 "개발계획"이라 한다)을 작성하여야 한다. 다만, 2 이상의 시·군 또는 구(자치구를 말한다. 이하 같다)에 걸쳐 개발촉진지구가 지정된 경우에는 광역시장 또는 도지사가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과 협의하여 개발계획을 작성하여야 한다.
경과
1994년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수도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시·도 중에서 개발수준이 현저히 낙후된 지역에 대하여 소득기반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하여 개발촉진지구제가 도입되었다. 개발촉진지구는 도별 면적의 10% 범위 내에서 지정하고, 1개 지구 면적은 150㎢ 이상으로 하고 있으며 지역별 특성에 따라 낙후지역형, 도농통합형, 균형개발형으로 구분하여 지정하고 있다. 낙후지역형은 1996년부터 5차에 걸쳐 31개 지구가 지정되었으며, 도농통합형은 강릉 춘천의 2개 지구, 균형개발형은 아산만 배후신시가지와 백제문화권 2개 지구가 지정되어 사업추진 중에 있다. 그 동안 지정된 개발촉진지구 지정현황을 보면 아래 <표>와 같다.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에는 다음 각 호의 사업시행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제14조 7항). 1) 생산기반의 조성 및 이에 부대되는 사업 2)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의 설치·개량사업 3) 교통시설, 용수공급시설 등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정비사업 4) 관광휴양지 조성, 지역특화산업의 육성 등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5) 자연환경 보전 등에 필요한 환경관련 사업 6) 기타 당해 개발촉진지구의 지정목적 달성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국토해양부 장관이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과의 협의를 거쳐 선정한 사업
제1차에서 4차 개발촉진지구지정에 따른 전체 개발계획상의 투자계획을 보면 국비가 21.5%, 지방비가 10.7%이며 민자가 67.8%를 차지하고 있다. 제1차∼4차에 걸친 개발촉진지구 투자계획을 보면 아래 <표>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