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KTX) 개통과 함께 ‘호남권 교통·물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송정역복합환승센터’<조감도> 개발사업이 우선 협상 대상사업자와 협약을 추진하는 등 본궤도에 오르면서 송정지역이 신흥 대형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규모면에서 광주의 최대 상권인 ‘신세계백화점-U스퀘어’와 비슷한 면적에 대형 마트, 호텔·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 상가의 땅값이 폭등하는 등 송정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서희건설 컨소시엄(송정 라데팡스)과 개발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에는 서희건설 60%·교보증권㈜ 30%·㈜KT 10%가 출자자로, 신한은행과 흥국자산운용이 금융기관으로, 금호터미널㈜는 임대업체로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공사기간 36개월) 총사업비 2300억원을 투자, 총 부지면적 2만2000㎡에 지하 3층∼지상 11층(연면적 12만 2000㎡)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한다. 연면적으로만 비교하면 광주 신세계-U스퀘어 상권(13만여㎡)과 맞먹는 규모다.
센터에는 환승터미널을 비롯한 주차장, 비즈니스 호텔(150실), 영화관, 상업·유통(대형마트) 판매시설, 문화·관광·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한국철도시설공단도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7월말 착공 예정으로 524억원을 투자해 KTX 광주송정역사를 건설한다.
이번 광주송정역 1단계 개발사업에 총 28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송정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특히 1단계 사업이 완료되고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2단계 개발사업으로 송정역복합환승센터 주변에 민자유치 등을 통해 의료(병원)시설과 도심형 테마파크 등 각종 편의시설도 건립해 교통·물류·관광·문화를 연결하는 ‘호남권 랜드마크’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송정역에서 서울까지 93분, 인천공항까지 129분이 소요돼 남도문화·관광 허브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 송정 역세권의 대규모 개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송정역 주변 상가는 평당(3.3㎡) 1000만원 이상을 제시해도 팔겠다는 건물주가 없을 정도로 땅값이 치솟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1,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송정지역이 광주 상권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진표기자lucky@kwangju.co.kr
규모면에서 광주의 최대 상권인 ‘신세계백화점-U스퀘어’와 비슷한 면적에 대형 마트, 호텔·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 상가의 땅값이 폭등하는 등 송정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서희건설 컨소시엄(송정 라데팡스)과 개발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에는 서희건설 60%·교보증권㈜ 30%·㈜KT 10%가 출자자로, 신한은행과 흥국자산운용이 금융기관으로, 금호터미널㈜는 임대업체로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공사기간 36개월) 총사업비 2300억원을 투자, 총 부지면적 2만2000㎡에 지하 3층∼지상 11층(연면적 12만 2000㎡)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한다. 연면적으로만 비교하면 광주 신세계-U스퀘어 상권(13만여㎡)과 맞먹는 규모다.
센터에는 환승터미널을 비롯한 주차장, 비즈니스 호텔(150실), 영화관, 상업·유통(대형마트) 판매시설, 문화·관광·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한국철도시설공단도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7월말 착공 예정으로 524억원을 투자해 KTX 광주송정역사를 건설한다.
이번 광주송정역 1단계 개발사업에 총 28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송정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특히 1단계 사업이 완료되고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2단계 개발사업으로 송정역복합환승센터 주변에 민자유치 등을 통해 의료(병원)시설과 도심형 테마파크 등 각종 편의시설도 건립해 교통·물류·관광·문화를 연결하는 ‘호남권 랜드마크’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송정역에서 서울까지 93분, 인천공항까지 129분이 소요돼 남도문화·관광 허브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 송정 역세권의 대규모 개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송정역 주변 상가는 평당(3.3㎡) 1000만원 이상을 제시해도 팔겠다는 건물주가 없을 정도로 땅값이 치솟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1,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송정지역이 광주 상권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진표기자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