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9.16 10:04
-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3.9.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는 장난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의원은 지난달 26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10월 재보선과 관련, '최선을 다해 꼭 좋은 성적을 내려고 한다', '저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서 제 선거처럼 열심히 후보들과 같이 그 지역에서 뛰려고 한다'며 재보선에 나설 뜻을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의원 발표에 소위 '안철수 테마주'가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다"며 "그런데 안 의원이 어제 재보선 지역이 2곳에 그치면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대안 없이 평론만 늘어놓는 비판보다 현실 정치에선 결단과 약속 이행이 더 중요하다"며 "방향도 특징도 불분명한 안 의원의 새정치에 또 다시 노란불이 들어왔다는 지적을 안 의원은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