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1.07 09:40
문재인 대화록 /조선일보DB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이날 문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문 의원은 9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이날 밤 11시30분쯤 귀가했다. 문 의원은 조사를 마친 뒤 “검찰이 문제 삼는 것은 정상회담 회의록 초본이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되지 않았다는 점인데, 이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고, 검찰도 오해가 풀렸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47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한 문 의원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확실하게 지켰다. 대화록은 멀쩡하게 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문 의원을 상대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초본이 삭제되고 수정본이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은 경위를 조사했다.
문재인 대화록 발언에 네티즌들은 “문재인 대화록, 멀쩡하게 잘 있다니…” “문재인 대화록, 당황스럽다” “문재인 대화록, 9시간 넘게 대박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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