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P5+1 핵협상 타결…10년만에 해결 물꼬
기사입력 2013-11-24 11:19:00 기사수정 2013-11-24 11:38:48

이로써 10년 넘게 끌어온 이란 핵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캐서린 애슈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의 대변인 마이클 맨은 이날 트위터에 "E3+3(이란 핵협상 참가 6개국)과 이란 사이에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자신의 트위터계정에 "우리는 합의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도 같은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협상타결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이날 타결 소식은 협상에 참석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튿날 오전 제네바를 떠나 영국행을 결정했다는 발표가 나온지 얼마 되지않아 전해졌다.
이란과 P5+1이 지난 20일부터 핵협상을 재개한 가운데 각국 외무장관들이 협상장에 속속 합류해 집중적인 핵협상을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참가국들이 이란의 핵농축 권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번 협상에서도 타결이 불발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그동안 P5+1은 이란에 무기용으로 사�될 수 있는 20% 우라늄 농축 중단과 추가 핵시설 건설 중단을 요구해 왔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은 자국의 고유한 권리로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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