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3.05 15:22 | 수정 : 2014.03.05 15:26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300㎜ 신형 방사포에 중국 여객기가 맞고 격추될 뻔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항행 경보를 공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4일 오후 4시17분에 1차로 방사포를 발사했다”며 “불과 발사 7분 후인 오후 4시24분 일본 나리타에서 중국 선양으로 향하는 중국 민항기가 방사포탄의 비행궤적을 통과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에 방사포 3발, 오후에 4발을 동해 쪽 공해상으로 발사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항행 경보를 공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4일 오후 4시17분에 1차로 방사포를 발사했다”며 “불과 발사 7분 후인 오후 4시24분 일본 나리타에서 중국 선양으로 향하는 중국 민항기가 방사포탄의 비행궤적을 통과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에 방사포 3발, 오후에 4발을 동해 쪽 공해상으로 발사했다.
4일 오후 북한 방사포 발사 당시 중국 민항기 비행상황 요도 /News1

김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 행위는 국제적 항행질서 위반이자 민간인 안전에 심대한 위협”이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민간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반복적인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규범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