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김 가공공장 친환경인증 획득

장흥 김 가공공장 친환경인증 획득


전남 장흥 무산(無酸)김 가공공장이 친환경인증을 획득해 마른 김으로 가공된 장흥김이 친환경인증을 표시하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게 됐다.
25일 장흥군에 따르면 관내 김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무산김이 지난 2009년 친환경인증을 받았으나 물김에 한정돼 대부분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마른 김에는 친환경인증을 표시할 수 없었다.
이에 김 가공공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시설을 친환경수산물인증 기준에 맞게 구축함으로써 최근 친환경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장흥무산김은 미국 농무성(USDA)과 유럽연합(EU)의 유기농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 미국 등 해외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산 무산김과 미역, 김 가공공장에 이어 넙치 등 장흥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친환경 양식어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어업인들이 힘들게 생산한 친환경 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 및 환경보존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