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서든 변기 위에 씌워 쓸 수 있는 휴대용 변기 커버 시트도 전년 대비 매출이 80% 증가했다. 얇은 종이로 만들어져 사용 후 버리는 일회용인 변기 커버 시트나 좌변기를 닦을 수 있는 컬리너도 전년보다 62% 판매가 늘었다. 이동 중 차 안이나 화장실이 없는 휴가지에서 유용한 휴대용 소변기의 판매도 55% 올랐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5월 휴대용 용변처리세트 응가몬(사진)을 내놨다. 국립공원이나 화장실이 없는 곳에서 직접 자신의 변을 처리하는 도구로 종이 거치대와 비닐, 흡수응고제, 휴지가 한 세트다. 5회분에 1만8000원이다. 윤재은 코오롱스포츠 본부장은 “응가몬이 휴가철 산과 바다를 찾는 여행객들로부터 자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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