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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황선, 기자회견…황당한 요구

화이트보스 2014. 12. 2. 15:41

 신은미·황선, 기자회견…황당한 요구

  • 차정승 TV조선 기자
  • 입력 : 2014.12.02 14:52 | 수정 : 2014.12.02 15:25

    
	[뉴스 1] 신은미·황선, 기자회견…황당한 요구
    ‘종북 토크쇼’ 논란에 휩싸인 재미교포 신은미(53)씨와 황선(40)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국제사회에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고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제의 발언에 대해 “북한에 직접 가서 보고 경험한 상황을 알리는 차원이었고, 현 정부 통일 정책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서 준비했던 것”이라고 했다. 또 해당 토크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앵커]
    이른바 종북 논란에 휩싸인 신은미씨와 황선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국제사회에 표현의 자유 침해를 호소하겠다고 밝히는 등 황당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미교포 신은미 씨와 희망정치연구포럼 황선 대표가 '종북 강연'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연 내용 중 "새 지도자가 나타나 변화가 있을 거라고 북한 주민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발언은 북한을 고무·찬양한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북자들도 하는 얘기를 했는데 국가의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할 수 없다는 겁니다.

    강연 발언은 북한에 직접 가서 보고 경험한 상황을 알리는 차원이었고, 현 정부 통일 정책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서 준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신은미
    "북한의 현실을 보고 느끼고 그 실상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이 남북통일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황당한 주장도 내놨습니다. 우선 종북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신은미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향후 통일정책에 도움이 되는 그런 일에 저는 기여하고 싶습니다."

    유엔인권위원회 등 국제기구와 각국 정상들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는 서한을 돌려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토크 콘서트의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 예정대로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아예 방송사의 생중계까지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어제 본사 등 일부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을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