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양쓰레기소각장이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는데요.
신안군의회에서 일단 사업을 중단하고
주민과 원만한 합의 후 추진할 것을
촉구 했습니다.
최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0년 신안군은 압해도의 가룡리 일대에
해양쓰레기 소각장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주민 반대로
소각장 조성이 어려워지자
사업지를 안좌도로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해양쓰레기
신규 사업지로 선정한 안좌도 역시
환경오염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신안군의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신안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주민과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혐오시설인 쓰레기소각장을 추진해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정광호 신안군의원]
"종합처리장을 건립한다 하니, 해당지역 주민들은
군청을 방문해 삭발 투쟁을 하는 등 본 사업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의회는 우선 소각장 추진을 중단하고
주민들에게 협의를 구한 뒤
주민의 갈등이 해결된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정광호 신안군의원]
"지역주민들과 원만한 합의를 구한 후
반목과 갈등이 없는 주민의 뜻이 반영된
사업이 추진 될 수 있길 촉구하는 바입니다."
신안군의회가 난항을 겪고 있는
해양쓰레기소각장 조성사업에
먼저 주민 설득과 합의를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신안군도 주민설득에
나설 계획이어서 주민과의 합의 속에
원만하게 사업이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최재경입니다.
신안군의회, 주민합의 후 소각장 추진 촉구
구분
자치행정(최재경 기자)
등록일
2016-05-30 오후 9:53:42 [0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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