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쓰레기매립장이 초현대식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된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완도읍 망석리 설치된 쓰레기매립장의 소각로가 노후화되고 매립장의 수명이 다됨에 따라 2012년 말 완공예정으로 해당 부지에 친환경적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29억원이 투입되는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은 민간사업자가 15년동안 운영하며 민간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추진된다.

이 시설에는 소각장과 재활용품 선별시설, 침출수 처리시설, 세차시설은 물론 주민편익시설과 환경체험시설까지 들어서 공원화가 추진될 계획이다.

소각장과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갖춘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이 가동되면 한 곳에서 폐기물을 선별.소각.매립할 수 있게 돼 쓰레기 매립량이 줄고 재활용률이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