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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군외해역, 5년간 '갯벌형 연안바다목장'으로 조성

화이트보스 2016. 6. 5. 13:29

완도 군외해역, 5년간 '갯벌형 연안바다목장'으로 조성

(완도=뉴스1) 황희규 기자 | 2016-01-06 11:58:56 송고
전남 완도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완도군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최종보고회를 갖고 완도해역을 '갯벌형' 연안바다목정으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완도군 제공)2016.1.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남 완도군은 올해부터 5년간 50억원을 투입해 군외해역을 '갯벌형' 연안바다목장으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완도군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지난해 5월부터 한국수자원관리공단의 전문인력이 투입돼 해양환경 특성조사, 해양생태계 및 생물자원 기초조사, 갯벌 특성조사 등 완도군 해역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이뤄졌다.

갯벌형 연안바다목장 조성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로 천혜의 갯벌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폐류단지 조성이 목적이다.

폐류단지 조성의 주된 품정은 바지락, 굴, 꼬막, 해삼 등 4종으로 어업인에게 고부가가치가 되는 품종을 선정했다.

연안 바다목장은 군외면 9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굴 자원조성단지 조성, 갯벌 패류 서식장 개선, 해삼 단지 조성 등 3가지 주요 사업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바다목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연안바다목장 자율관리공동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라며 "체험형 관광까지 연계시킬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수산자원 회복 사업과 청정바다 지킴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다.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