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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13 15:16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참가했던 특수부대를 포함한 미군 특수전 부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올해 키리졸브(KR)와 독수리(FE)훈련에 참가한다.
정부 소식통은 13일 “올해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에 예년보다 규모가 크고 다양한 미군 특수전력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육·해·공군, 해병대 특수전부대를 비롯한 합동특수전사령부 소속 병력이 우리 군 특수전부대와 함께 연합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독수리훈련에는 제75레인저 연대, 제1·제19 특수전 전대(육군), 제353 특수작전단(공군), 제1특전단(네이비실 1·3·5·7팀) 등 1000여 명의 특수전 부대 요원들이 참여했으나 이번 연합훈련에는 특수전부대 종류도 다양해지고, 병력도 늘어나 역대 최대규모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레인저, 델타포스, 데브그루(네이비실 6팀), 그린베레 등이 참가한다. 이 중에서 네이비실 6팀은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참가한 전력으로,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특별 임무를 수행해 ‘닌자 포스’로도 불린다.
특수전 부대들은 최근 한반도에서 변화된 임무와 부대 성격에 따라 다양한 훈련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변화된 임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전쟁지도부를 유사시 제거하는 등 고난도 임무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특수전부대는 유사시 평양으로 은밀하게 침투해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전쟁지휘시설을 폭파하는 등 특수전임무를 확대했다.
이와 관련,
우리 군은 유사시 김정은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할 특수임무여단을 12월 1일 창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