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자주 국방

北 선전매체, 美핵항모 칼빈슨함·B-1B 랜서 타격 엄포 뉴스1

화이트보스 2017. 3. 20. 10:44


北 선전매체, 美핵항모 칼빈슨함·B-1B 랜서 타격 엄포

뉴스1

입력 2017-03-19 19:34:00 수정 2017-03-19 19: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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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선전매체는 19일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국의 핵항모 칼빈슨함(USS Carl Vinson, CVN-70)과 전략폭격기 B-1B를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북한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이날 ‘폭제의 핵을 정의의 핵마치(망치)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여성 내레이터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연례적이며 방어적이라던 외피마저 벋어던진 채 우리 최고존엄까지 걸고 감행되는 악명높은 테러암살, 그 훈련들 이는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미 연합군이 양국의 특수부대를 투입해 ‘김정은 참살’ 작전 훈련을 진행한 데 따른 반발로 보인다.  

여성 내레이터는 이어 “바다의 핵항공모함은 목줄기에 비수가 박혀 꿈틀거리다 나가너부러질 변태동물일 뿐”이라며 칼빈슨함을 직접 겨냥했다. 

지난 15일 B-1B 랜서 2대가 한반도에 전개, 폭탄 투하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서도 “하늘의 B-1B는 불소나기를 맞아 우수수 떨어져 버릴 한갖 부나비일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지점에서 날아오르게 될 우리의 자랑스러운 주체탄 불소나기에 가까이 있든 대양 건너에 있든 원수들은 가장 정확하고 가장 신속하게 가장 철저하게 씨도 없이 죽탕쳐지리라”라며 위협수위를 높였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칼빈슨함과 B-1B랜서 사진 위에 불타는 효과를 덧씌워 북한의 위협을 표현했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미국의 모든 전력자산이 북한군 조준경 안에 들어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영상에는 북한군 포병 훈련과 KN-08, 화성-10, 북극성-2형의 발사 사진이 포함됐다.

(서울=뉴스1)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Main/3/all/20170319/83398036/1#csidx1c47d620d80322cb2e2100c68072a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