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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는 文대통령 당선될 것 예상했다…그래서 아주 큰 축하 드리고 싶다"

화이트보스 2017. 6. 30. 10:27


트럼프 "나는 文대통령 당선될 것 예상했다…그래서 아주 큰 축하 드리고 싶다"

입력 : 2017.06.30 08:54 | 수정 : 2017.06.30 09:31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 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현지 시각) 오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와 상견례를 하고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당선 축하 전화를 하고 방미 초청을 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능력과 경륜을 바탕으로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방문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미 동맹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을 매우 존경한다”고 했다. 그는 문 대통령 당선에 대해 “엄청난 승리였다. 많은 이들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나는 (문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럴 줄 알았다”며 “그래서 아주 큰 축하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에 얽힌 가족사를 소개하며 한미동맹의 특별함을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공감하며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상견례 및 만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30/2017063000667.html